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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롭게 이야기를 적는 공간






"그것 자체에는 악의도 없고, 따져보면 오히려 절대불가결한 존재야. 하지만 그럼에도 역시 민폐일 수 밖에 없는... 그런 놈이지."

엄청나게 민폐인 방문자.
맹렬하게 몰아치고 격렬하게 지나가며 남김없이 흡수한다. 그리고서.
이유가 사라지면 모습을 감춘다. 그 누구 앞에서도.........


오펜 13권 내부의 묘사.


입술에 상처있는 남자, "역시 코르곤이겠지." 하고 주욱... 보다 보니.

"뭔가? 에드."

........응? 어째서 그런 이름이냐?[하필이면]

내가 허언을 하고 만 것인가!? 우와아아아! 하고 괴로워하면서 마구 읽어나갔다.
역시 오펜이 본 것은 에드고, 에드가 코르곤이야! 하고 확신을 가진 뒤에...

어째서 에드인 거지..!? 하고 마구 들여다 보고, 맨 마지막 부분에서야.


좀 쉬어가면서 해라 하고 마음속으로만 덧붙이며 겉으로는 크리오가 쏟아내는 악다구니에 적당히 맞장구를 치던 그는-.

불현 듯 깨달았다.
오펜은 숨을 삼켰다. 별안간 눈앞이 새카매지는 듯한 감각.

"에드...라고...?"

사진 속에 찍힌 그 남자를 쳐다보며 오펜은 혼잣말을 했다.



이부분에서 코르곤으로 확정.[사실 오펜이 한 말에서부터 확정이었음]

자, 잠깐 그렇다는 건.... 3년 전에 20살. 그러니깐 지금은 대략 23살. 그 나이에 열네 살 아가씨랑 결혼을.!? 그래놓고 벌레 문장의 검을 못 얻으니까.. "더 이상 이곳에 있을 이유가 없어"하고 떠나!?

자, 그럼 다시 계산을. 오펜이 20살. 아자리는 5년 전에 20살이니까 지금은 대략 25살.

자 정리 정리. 차일드맨 패밀리[...?]의..

연장자 조: 팃시, 아자리(25), 포르테

그 다음 세대:코르곤, 코미크론 (???)

오펜 세대:킬리란셰로(20, 킬리란셰로라고 쓰고 20이라고 쓰니 뭔가 압박감이 든다), 하티아


아자리가 25세니. 코르곤이 23세라면 말이 되는군. 그런데... 묘한 나이대로구만.



어쨌든, 내가 허언을 했나 십년 감수했다.[여기서 후우, 하고 한숨을 한번 쉬어보는 것이 악센트?]




결론적으로 내가 쓴 글을 다시 읽어보니, 코르곤에 중점을 둬 버린 사실을 깨달았다.
조회 수 :
1050
등록일 :
2004.05.18
04:01:28 (*.154.)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s://hondoom.com/zbxe/index.php?mid=free&document_srl=71169

DeltaMK

2008.03.19
09:34:06
(*.58.64.17)
젠장, 대원씨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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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왕여친 만들기 마이너스의 회차 시스템을 이해한 후, 아예 한 회차를 버리고 계속 채굴만 해서 철 100개 가량 습득. 인부에게 팔아 넘겨서 막대한 부를 바탕으로 푸드 파이터와 도박. 거부가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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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3 똥똥배님 베플 보고 오랜만에 찾아뵙습니다. [1] file Roam 1052   2013-06-19 2013-06-20 01:12
 
452 ㅇㅎㅎ...^^; [2] Plus 1053   2010-07-13 2010-07-14 09:27
안녕하세요? 오 몹시 떨립니다 ㄷㄷㄷㄷㄷ.. 만 2년넘게 지나서 새글을 쓰는군요..() 사라진 2년동안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폭풍같은(^^;) 고2와 암울한(......) 고3이 지났지요 0_0 뭐 무사히(?) 입시를 뚫고 지금은 잉여로운 대학생이 되었네요 으허허..^^...  
451 생각해보니까 [5] 매직둘리 1054   2004-05-07 2008-03-19 09:33
철없는 아이랑 K11은 똑같은 시기는 아니더라도 언제나 비슷한 시기에만 나타난다. 왜일까나?(후훗)  
450 아 존나 귀찮ㅇ [3] 장펭돌 1055   2011-04-30 2011-05-03 21:21
편의점알바 귀찮음  
449 기생수 읽었음 [2] 장펭돌 1057   2010-08-11 2010-08-11 22:03
우와 물론 정상적인 방법으로 읽지는 못했지만 (장소가 장소이니 만큼) 기생수를 읽었는데 재미 있군요! 처음엔 뭔 말도안되는 ㅇ만화인가 했는데.... 아무튼 요새는 군생활 유일한 낙이 이거 보는거였는데 완독 했으니 이제... 뭘하짐!!!!  
448 철없는 아이님, 의도적 도배로 경고 [6] 大슬라임 1058   2004-05-11 2008-03-19 09:33
..할 줄 알았습니까? 음, 예전 같으면 이런 도배는 사람들이 알아서 "님아, 왜 도배하셈" 하는 식으로 지적했을테지만, 요즘은 그런게 없어졌군. 여기서 우리는 전통적 가치와 현대지향적 가치의 갈등을 확인 할 수 있소. 또한 포인트, 즉 쓸모없는 무용적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