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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롭게 이야기를 적는 공간

이 인간들, 주제넘게 시같은 것을 논하다니!
이상하기로 따지면 내 시를 따라올 것이 없지, 후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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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옥과 장벽


이곳
형태없는 감옥 속에서
짓밟힌 자유, 죽어가는 희망
검게 타들어가는
지성과 이성의 불빛들을 위해

한 뭉치의 붉은 욕망을 질게 뱉으며
아연해져가는 그 이름들을 뇌까린다

이곳
형태없는 장벽 속에서
거짓된 진보, 잊어버린 목표
엷게 뒤틀려가는
박애와 평등의 물결들을 위해

한 떨기의 푸른 눈물을 질게 흘리며
묘연해져가는 그 이름들을 지껄인다

짓밟힌 자유, 죽어가는 희망

검게 타들어가는
지성과 이성의 불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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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오래 전에 쓴 건데.
창도에 올렸더니 사람들이 좋다고 짝짝꿍하던 시.
그러나 내가 보기엔 하염없이 별로...
조회 수 :
297
등록일 :
2004.08.27
03:24:51 (*.151.)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s://hondoom.com/zbxe/index.php?mid=free&document_srl=85224

혼돈

2008.03.19
09:36:17
(*.106.197.65)
어려운 말로 그럴듯 해보일 뿐이야!

원죄

2008.03.19
09:36:17
(*.235.136.116)
그런가.

철없는 아이

2008.03.19
09:36:17
(*.230.108.210)
그렇군.

카와이

2008.03.19
09:36:17
(*.146.71.4)
잘쓴다는 말을 듣고싶나보군.

明月

2008.03.19
09:36:17
(*.39.55.56)
아픈 상처가 아물때쯤엔 그댈위한 눈물도 봐주세요. 그들의 눈물이 그대에게 값진것같으니..[답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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