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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게임 플랫폼..+4
퓨쳐킹루리웹에 콘솔의 미래는 없다 by 송재경이란 글을 보고 든 생각인데요(해당 글은 링크가 안되므로 패스)
왜 사람들은 게임의 미래를 콘솔/PC/모바일.. 그니까 플랫폼으로 구분지을까요?
제 생각엔 미래 게임산업은 점차 플랫폼은 통일되어 가고, 기존과 한참 다른 현재의 소설 장르가 확립되었듯이
새롭게 구분지을 폼이 필요할 것 같은데..
또 한 백년쯤 뒤엔 상상=그대로 게임이 되면 소설, 영화, 게임의 구분도 상당히 없어질테고 적어도 소설, 영화의 구분은 사라질 것 같습니다.. 주체자가 얼마나 개입하느냐가 키가 될 것 같지.
그런 의미에서 말인데요.. 스팀도 있겠다, 미래엔 1인 제작 게임도 꽤 유망주 중에 하나라고 봅니다 저는..
극도로 제한적이고 적은.. 장점이자 단점이... 아 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 생략!
ps. 콘솔에 대하여.
일단 글이 길어질 것 같은데.. 저는 콘솔 시장의 미래는 어둡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콘솔과 온라인 게임이 전혀 다른 별개의 것이란 건 동의해요.
적어도 거의 비디오와 드라마만큼 다르지 않나 생각합니다. 단발성의 여부는 제외하고.
음.. 하지만 이건 접근 방향의 문제인데요.. 게임 외적으로 생각해봐야 한다고 봅니다.
먼저 첫번째.. 콘솔의 가장 큰 장점 2개는
1.개발의 플랫폼이 일괄적
2.비용 대비 이상적일만큼 하이엔드로 보급 우위성 독점.
라고 생각합니다.(콘솔 업체의 지원 등은 뺍시다. 앞으론 스팀이 강세가 될 거 같으니..)
하지만 제 생각에 이건.. 내적인 요소는 모두 제쳐두고 외적인 요소가 문제가 되고 있어요.
음.. 일단 2번은 현재에 꽤 비슷한 예시를 볼 수가 있습니다.
안드로이드가.. 아이폰을 추월한 것이죠.
물론 여기엔 마케팅이라던가, 각종 수 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비디오 게임과 컴퓨터 게임의 비교에 중요한 것은 하나입니다.
바로 기술의 발전이 게임의 개발보다 아득히 빨라진다는 점이죠.. 그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음.. 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 핵심만 따지면 제가 생각할 땐 비디오 게임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흔히 슈퍼 하이엔드 PC의 보급화를 고려하지 않는 것으로 보여요.
사실 이 쯤 되면 컴퓨터랑 게임기의 경계도 불분명하고.. 지금도 사실 PSN이 주류화 되고 소장 문화가 사양길에 접어들면서 게임기..보단 게임 보조기기.. 쪽에 가까워지고 있지 않나 해요. 하이엔드와의 경계가 무너지고 있달까..
음.. 뭐 이 정도로.. 그냥 1에 대해 이야기 합시다.
1은.. 일단 외적인 요소를 2가지로 생각해봐야 합니다.
먼저 수익성인데요, 간단하게 문화 '산업'이란 것은 투자대비 이익이 얼마나 크냐가 거의 핵심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콘솔은 그것에 적합하지 않죠.. 지극히 산업적인 논리지만 문화 '산업'의 접근은 심플하게 생각할 수가 있습니다.
요컨대.. 다른 플랫폼의 방해 요소를 모두 제외하고서도 충분히 합리적일 만큼 개발 비용을 아낄 수 있단 것입니다.
그리고 또2에서 잠깐 언급했지만.. 하이엔드가 가속화 되면 사양 문제는 뭍혀지고 플랫폼의 통일이 관건이 될 것 같아요.
음.. 그리고 다른 이유는 까먹었는데요.. 적어도 호환성이 좋아진다 이런 내용은 아니었는데..(이거엔 좀 찬성하지만) 쓰다보니 까먹었네요.
개발비용 이야기였던가? 현재 지나치게 고사양 고급 게임에 편중되었다던가.. 확실히 성장세고 시장성도 확장하고 있지만, PC..는 퇴행이고 모바일도 아타리 쇼크급이지만, 성장'률'은 좀 비관적이라거나.. 투자 대비 수익? 그런 내용이었나.. 그건 현황 시장만으로 판단하긴 좀 그렇고..
하여튼 전 미래에는 이런 분류 자체가 의미가 좀 퇴색하지 않을까 싶어요. 그보단.. 현행 콘솔의 장르 구분을 기반으로 좀 더 새로운 분류표가 나오지 않을까.. 현재의 동인게임 같이, 그러나 동인게임과 다르게 하나의 장르로써..
음.. 그렇습니다. 이게 제 생각이랍니다.
아! 그리고 콘솔.. 비디오 게임에서 파생된 일부 기기의 미래 중엔 알만툴 비슷한 것이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뭔 헛소리냐면.. 98년도 당시 RPG 메이커 98은 엄청난 혁명이었잖아요? 혁명급 그래픽에 혁명급 제작 사양..
자기가 만든 게임이 이왕이면 조금 고급 하이엔드에서 돌아가고, 좀 더 미려하길 바라는 욕망이 있으니.. 어쩌면 그런 방면에서 기존처럼 제작툴로 PC에 삽입되든, 아니면 그 뭐냐 닌텐도 게임 만들어보자! 처럼 뭔가콘솔 기기 안에 들어가든 말입니다..
이건 좀 더 투자하는 쪽이 이기겠지만 일단은 PC발이 우세하더라도 장기적으론 모른다고 봐요.
어째 여담이 본문보다 더 길군요..
ps2.앞으로 지금보다 더욱 훌륭한 어떤 미지의 '컨트롤러'라는 것이 나올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증강현실로써? 그건 한계가 있으니 가상현실과 현재의 경계 사이에서.
엄청나게 편하고 조작감 좋고.. 근데 그게 무엇인지 아무도 모르고 실존할지도 모르니 개발을 안 할 수도..
적어도 키보드라던가 지금 게임기 컨트롤러는 아닐듯. 당분간은 사무용과 게임용이 구분되더라도, 키보드의 진화형이나 게임기의 진화형이.. 뭔가 나올 수도? 안 나올 수도. 그 만큼 적당한 편의성?이랄까 대체성과 메리트가 있다면요.
ps3.아.. 그리고 이거랑 별개로 PC 온라인이랑 모바일은 아타리화가 되고 있습니다.. 심각합니다.
이걸 생각하니 궁극의 온라인 게임이란 어떤 게임일까 생각이 드네요. 적어도 과거처럼 득실득실한 것은 그다지 내실이 없는 듯.
ps4.미래엔 아마 구글 플레이마켓의 환불 정책이 고착화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음..그니까 캐쉬 사면 무조건 2주 내에 자유 환불이 되게요. 지금 플레이마켓 유료앱도 환불 절차가 초 간단해진걸로 아는데, 캐쉬도 이렇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악성유저가 많더라도 감안하고.. 수술을 단행할 날이 올지도 몰라요. 물론 모바일 말고 pc도..
사실 캐쉬란 변칙 산업은 미래성이 상당히 떨어지는데 국가 일하는 분이 좀 안목이 떨어지는군요..
당장 몇개 회사 날려먹더라도 이쪽을 집중 마크해야 하는데.. 그래도 내가 하는 게임 당장 사라지면 좀 그렇고 다른 사람도 그렇겠지만..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도 그렇고 호화판 좋아하는 사람은 어디에나 있으니, 소장 문화가 사라질거라는 생각은 그리 들지 않는군요.(다만 게임이 좋아야 호화판 사는 사람도 있겠죠. 혹시 Canny the can의 실물 패키지 팔면 사실 분 있으신가요? :P)
밸브가 거실 진출을 시도하면서 새 컨트롤러나 하드웨어 같은 걸 많이 내놓는데, 하드웨어는 사실 의미가 없어보이지만 컨트롤러는 매력적이더군요. 내 컴퓨터를 거실 TV에 연결하고 컨트롤러를 연결하면 PC가 곧 콘솔이고 콘솔이 곧 PC가 된다는 그런 발상이.. 개인적으로 컴퓨터 앞에서 키보드로 게임하는것보다 소파에 앉아서 큰 화면으로 게임하는걸 더 좋아합니다. 온라인 게임과 모바일이 대세긴 하지만 전 아직 콘솔을 좋아하는군요. 혹시 미래에 저같은 늙은이 취향의 사람들이 줄어들면 플랫폼의 통합이라는 것도 어느정도 기대해볼만 하겠지만..
개인적으로는 게임이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되기보다는 나눠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PDA나 MP3등의 여러가지 기기들이 스마트폰으로 합쳐졌지만 스마트폰은 또 나름대로 태블릿 PC라던지 새로운 아종(뭔가 단어선택이 적절하지 않은 기분이 들지만)이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업체들은 차별화를 위해 자꾸자꾸 변화를 줘서 새로운 걸 만들어내죠. 소비자의 수요는 다양하고, 모든 소비자의 취향을 커버할 수 있는 기기가 나오지 않는 이상은 플랫폼은 여전히 분리되어 있을 겁니다.
뭔가 거창하게 말했는데, 일단 업체는 새로운 걸 계속 만들어내지 기존의 통일된 무언가에 머물러있지는 않을 것이며 /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짬짬이 폰으로 게임하는 거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PC방에서 친구들이랑 같이 게임하는 거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방구석에서 혼자 콘솔로 게임하는 거 좋아하는 사람도 있을 테고.. 이런 다양한 니즈를 모두 포옹할 수 있는 단일된 플랫폼이 과연 존재할 수 있을 것인가..하는 생각.
막상 써놓고 나니, 미래에 대해 상상하는 건 재밌지만 결국은 그냥 막연한 추측일 뿐.
추측이야 누구나 할 수 있는 거고 모두가 틀릴 수 있는 거니까 네가 옳네 내가 옳네는 별로 의미없어 보입니다.
그냥 저마다의 다른 추측을 할 뿐.
..2014년에 날아다니는 자동차 나온다고 한 사람 누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