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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창작물을 자유롭게 올리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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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는 온갖 무기를 달아 놓자.

날카로운 칼날, 닿는 즉시 감전되는 온갖 트랩들,

장갑 차량 마저 뚫을 수 있는 기관단총들.

비밀 병기인 수류탄과 바주카포도 위에 싫어 놓을까? 좋지.

그리고 온갖 철판으로 차량 겉면을 뒤덮는다.

안에 있는 사람들이 못에 찔리든 뭘 하든 상관은 없다.

안에 빛이 들리든 들리지 않든 상관 없다.

어차피 우리는 직진만 하면 되는 것이다.

강력한 엔진을 장착하자.

최고 속력을 최소한의 노력으로 최소한의 비용으로 올리는 피스톤 기관을.

연료가 우라늄이든 가솔린이든 사람의 뼈와 살이든 상관은 없다.

자, 우리는 출발한다.

꽤애애애액. 투타타타타타타타타. 타타타타타타라라락.

총소리가 요란하게 울리며 전체가 쿠에엑 진동하며

뜨거운 열을 뿜으며 선로를 향해 질주한다.

화부들은 쉴새 없이 우라늄과 석탄들을 집어 넣는다.

쓸모 없어진 화부들은 연료실에 넣어져 새로운 연료가 된다.

우리는 질주한다.

산도, 바다도, 숲도, 바위도 모든 것을 파괴하며 모든 것을 집어 삼키며

목적지도 없이 그렇게 질주한다.

지옥을 향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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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
등록일 :
2015.05.02
05:04:50 (*.210.210.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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