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자유롭게 이야기를 적는 공간

1.방금 낮잠 자는데 꿈을 꿨는데 말입니다.


모바일인데 최초 가입자한테 500원짜리 뽑기템 20개를 줬죠.


그런데 친구 공유 계정이라 전 제 아이디를 새로 파서 튜토리얼을 깼는데 중복 가입이라 안 주더군요.


화가 났습니다.


참고로 그 게임, 튜토리얼인데 한 1시간은 족히 해야하고 튜토리얼 최종보스가 반전세계 비슷한 곳이었습니다.


음.. 분위기는 뭐라고 표현해야 할지?


일단 평범하게 들어가면 그냥 성인데.. 지하도 아니고 훈련시설? 그보단 훌륭한 성의 여가 시설쯤이 맞는듯. 중세의 PX.


근데.. 세이브를 하려고 상태창을 키거나 아니면 장비창을 열거나.. 하여튼 뭔가 화면에서 빠져 나가는 일을 하면


갑자기 화면이 그림판 반전하듯이 파랗고 기분나쁜 색이 됩니다.


그 알만툴에 핏자국이랑 족쇄 도트 있잖아요? 그런게 곳곳에 가득하고 사람도 좀비..라기보단 이형의 생물이 되고


다리가 16개 달린 거대한 거미가 눈 11개를 달고 막 왔다갔다 하고.. 아, 장르가 갑자기 아오오니 처럼 되어버립니다.


거기서 공주였나? 하여튼 그거의 망령.. 비슷한 무언가를 처치하면 튜토리얼 끝인데 한 가지 맹점이 있습니다.


바로 들어가자마자 아무 것도 안하고 공주에게 말 걸면 평타 한 방에 무찌를 수 있는 거죠. 꽤 참신했습니다..


하여튼 이런 게임 꿈이었습니다. 지금 보니 일종의 악몽이네요. 공포 알만툴 겜의 영향일지도..



2.요즘 토가시 비슷한 마음을 좀 알 거 같은데 창작 활동은 재밌는 게임이 없을 때 하고싶다는 마음이 근간이 되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재밌는 것을 하고 싶다는 욕망.. 하지만 반대로 문화 생활이 풍족해서 재밌는 것이 넘치면, 그만큼 뭔가 창작활동을 하고싶지 않은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토가시는 정작, 이런 이유가 아니라고는 하지만.

조회 수 :
301
등록일 :
2014.01.01
01:03:21 (*.245.187.112)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s://hondoom.com/zbxe/index.php?mid=free&document_srl=724691

똥똥배

2014.01.01
06:44:01
(*.75.34.33)

토가시 마음을 알려면 토가시 만큼 부자라서 일 할 필요가 없어야 하지 않을까요.

부자가 노는 거랑, 일반인이 노는 거랑은 다를테니.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sort 날짜 최근 수정일
공지 (대피소) 혼돈과 어둠의 디스코드 노루발 138   2023-09-05 2023-09-05 16:05
공지 글 작성을 위해서는 회원 가입이 필요합니다. 노루발 4701   2016-02-22 2021-07-06 09:43
1267 복구 된 듯 하네요. 똥똥배 195   2012-08-04 2012-08-04 01:03
얏호!  
1266 똥똥배 대회는 이상하게... [6] 똥똥배 379   2012-09-21 2012-09-23 19:07
수상자들이 상금을 안 찾아가... 현재 악마의 안구만 상금 전달했구요. 나머지 분들은 아예 연락이 없네요. 자신의 수상 사실은 알기나 하는 건가... 10회의 찰드님도 공지사항에 찾아가라고 적어놔도 그 소식을 전해주는 자 조차 없으니...  
1265 정리 완료! [1] file 혼돈 366   2012-08-07 2015-12-09 07:50
 
1264 혹시 게임 제작툴중에 해상도 좀 높은 것 없나요? [1] 익명 375   2012-08-07 2012-08-11 18:27
알만툴 VX ACE는 다 좋은데 그놈의 해상도가 참..  
1263 오늘 구글 로고는 허들게임이네요. [9] 엣워드 494   2012-08-07 2012-08-10 10:16
http://www.google.com.au/ 얘네는 일 참 재미있게 할 것 같아요. 뭐 일이긴 일이겠지만;; 재미있게 일 할 수 있는 회사가 몇이나 될까 생각도 드네요.  
1262 오늘 구글 로고는 농구 게임이네요. [1] 똥똥배 398   2012-08-08 2012-08-08 16:48
구글 재미들린 듯.  
1261 똥똥배 공작소 일단 만들긴 했는데... 똥똥배 398   2012-08-11 2012-08-11 01:41
http://hondoom.com/zbxe/?mid=ddbmade 정리를 하자니 갈 길이 머네요. 특히 완결작들 다 정리하려면... ㄷㄷㄷ 조금씩 진행해보죠.  
1260 귀국함 [4] 흑곰 315   2012-08-11 2012-08-14 08:51
28일간의 유럽여행 끝. 힘들었다  
1259 구글 게임 로고가 끝났네요. [1] 똥똥배 359   2012-08-11 2012-08-11 23:41
달리기 -> 농구 -> 카누 -> 축구로 종료. 오늘은 체조인가 하고 눌러봤지만, 그냥 그림이었음.  
1258 인증 메일 없앴습니다. [2] 똥똥배 285   2012-08-15 2012-08-15 21:02
인증 메일을 둬도 스팸 회원가입이 너무 많아서 회원 데이터 베이스가 개판이더군요. 스팸회원이 2만명 가까이 되어서 지금 그걸 정리 중입니다. 대신 회원가입할 때 글자로 인증하는 걸 추가했는데, 그 이후로 스팸회원 가입은 없군요. 또 뚫릴지는 모르겠지...  
1257 캐릭터 삽화를 사고 파는 시장 [3] 익명 387   2012-08-16 2012-08-22 21:05
제목 그대로.. 캐릭터를 그려서 경매방식등으로 파는거 어떤가요?  
1256 똥똥배 대회 후반 러시가 있을까요. [4] 똥똥배 1400   2012-08-16 2012-08-23 20:19
텀블벅도 그렇고, SNS로도 그렇고 저번 대회보다 홍보를 더 많이 한 거 같은데 참여작 수는 아직 5개 뿐이네요. 아니면 아예 아마추어 게임 제작이 씨가 말랐나...  
1255 최근 스팸 회원을 정리 중입니다. [1] 똥똥배 307   2012-08-17 2012-08-18 05:26
만약 자신이 등급이 '시민대기'이면 본의 아니게 실수로 제가 지울 수도 있으므로(가능한 조심은 하지만) 만약 활동 중이신데 '시민대기' 상태이시면 말씀하셔서 '보통 시민'으로 승급하시는 게 안전합니다. 그래봐야 활동하는 사람 극소수인데다가, 대부분 '...  
1254 어제 마사토끼님이 위대한 의지 방송하는 걸 봤는데 [2] 똥똥배 535   2012-08-18 2012-08-21 03:59
재밌더군요. 제 기억 속에는 500x500 맵을 만들어서 플레이어 개고생시킨 게임이란 거 밖에 없었는데, 마을에 슬롯머신이나 팩맨 미니게임 등... 세세하게 공들인 부분이 많더라구요. 우주전함 된똥이나 대반란 스토리 곳곳에 배치한 것도 그렇고. 사실 생각해...  
1253 똥똥배님 [3] 엣워드 354   2012-08-18 2012-08-19 06:10
https://docs.google.com/spreadsheet/viewform?formkey=dDMyUDVVUWx4c0diWUlpWnRXdzJqdmc6MQ 혼둠도 참여하면 좋겠다 싶어 남겨봅니다.  
1252 스팸회원 2만명 정리완료 [4] 똥똥배 303   2012-08-19 2012-08-21 05:33
하면 못 할 거 없군요. 앞으로 틈틈히 청소해서 깨끗하게 유지해야 겠습니다. DB 쿼리 문 돌리면 한 번에 지울 수도 있었는데, 혹시 몰라서 수동으로 다 지웠습니다. 하나 하나는 아니고, XE 기능상 40개씩. 어쨌든 청소 깨끗이 하고, 시민대기로 있던 분들 보...  
1251 흥크립트 살짝 수정해놓고 후기 [6] file 흑곰 827   2012-08-24 2013-07-11 02:32
 
1250 눈팅 도중 흠칫해서 쓰는 글! [2] file 안씨 259   2012-08-24 2012-08-24 07:17
 
1249 검은 바다의 수수께끼 소셜 펀딩을 받아볼까 하는데 [10] 똥똥배 465   2012-08-24 2012-09-01 08:34
사실 게임 펀딩을 시도 안 했던 이유는 성공 가능성이 안 보여서였습니다. 제대로 만들려면 1000만원대는 되어야 하거든요. 프로그래밍, 그래픽은 어떻게 하더라도 음악은 돈이 들 수 밖에 없으니. 그리고 그래픽도 제대로 하려면 외주줘야 하고. 하지만 어차...  
1248 제가 개발 툴에 집착했던 것은 [2] 똥똥배 323   2012-08-26 2012-08-28 00:52
아마추어들이 게임을 만들려고 홀빼있어도 못 만들어서 이를 어여삐 여겨 그런 것도 있지만. 게임 제작의 턱을 낮춘 다음에 그 사람들을 제작자로 제 프로젝트에 동참시켜서 저는 기획만 하려고 한 의도도 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