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롭게 이야기를 적는 공간
게임과 소설의 장단점은 뭘까요
바보같은어떤 이야기를 소설로 쓰면 긴 호흡으로 오래 집중할 수 있지만
게임은 매 장면이 임팩트가 있고..
시간 절약 측면에서 생각해보니 꼭 시간이 긴게 단점은 아니고, 또 실제로 애니라던가 게임이 꼭 소설보다 그렇게 시간이 많이 뺏기진 않더군요. 전투씬 묘사는 실제 전투로 대체한다던가, 사소한 물건 사고 파는 것도 소설은 일일히 묘사해야 하니까요. 등장인물의 묘사가 길어지는 것도 있고.
으음.. 그렇다면 각각의 장단점과 어떤 매체가 기왕이면 좋은가..는 어떻게들 생각 하시나요?
정동명
- 2014.05.08
- 10:51:32
- (*.200.171.153)
저랑 보는 방향이 많이 다르네요. 전 게임, 소설을 제일 좋아하는데.
게임이 가장 긴 컨텐츠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소설이 짧죠. RPG만 해도 스토리외적인 부분들이 많죠.
노가다를 하는 것도 플레이시간이고 등장인물들과 함께하는 시간이죠.
그런 전투중에서도 각 캐릭터에 대한 이미지(스토리랑 상관없는)가 생기고요.
거기다가 게임은 어떻게 할 건지 고민도 해야되죠.
이 난관을 어떻게 넘겨야할지,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할지.
그리고 매체들마다 특색이 있다고 봅니다. 영화는 임팩트있으나 짧고 애니, 드라마는 길고
어느정도 보는 맛도 있지만 방영하면서 만들기 때문에 퀄리티도 왔다갔다하고
원작이 있어도 그대로 따르지 않고 급하게 만들면서 스토리가 정돈되지 않은 경우가 많죠.
소설은 모든 이미지를 상상에 맡긴다는 점에서 재미가 있고
게임은 직접 참여한다는 점과 가장 길다는 점에서 매력이 있고요.
제가 즐기는 이 정도고 장점, 단점은 이 정도라고 느끼네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게임 : 분기 가능(if) / 소설 : 분기 불가능
이 가장 큰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 분기를 커버할 에너지가 없다면 소설을 쓰는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