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해서 창밖 보고 있는데 방충망에 돌아다니고 있던 녀석을 잡았습니다.
마당히 키울 곳이 없어서 와인잔(그런데 시바스 리갈이라고 써있다.)에 넣어 놓았습니다.
깡총거미라는 이름에 알맞게 벼룩마냥 톡톡 튀어서 다닙니다. 점멸을 노쿨로 쓰는 OP 개체입니다.
거미줄은 따로 치지 않고 기어다니면서 먹이를 찾는데, 거미줄을 치는 능력을 상실한 건 아닙니다.
매달릴 때나 점프할 때 추진력을 얻기 위해 거미줄을 쓰는데, 스파이더맨에 가장 근접한 녀석이라고 할 수 있으련지.
어디서 기를지와 먹이로 뭐 줘야할지 고민중.
초파리라도 길러야 하남?
일반적으로 알고있던 거미의 행동과는 확실히 다르군요.
신기합니다.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