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롭게 이야기를 적는 공간
심사위원은 11명까지 뽑을 예정.
1명은 저니까 총 10명.
저는 모든 게임을 심사하고, 나머지 심사위원은 홀수조, 짝수조를 나눠서
심사작의 1/2씩 심사합니다.
조 편성은 랜덤입니다. 희망을 받아주면 비리의 의혹이 있기 때문입니다.
심사위원 간식비 1만원이 지급됩니다.
<필수 사항>
1. 작품을 플레이하고 심사해야 함.
각 부문별로 우수했던 작품을 1~5위까지 뽑는다.
1위는 100점, 2위는 50점, 3위는 10점, 4위는 5점, 5위는 1점으로 계산된다.
동점인 경우 1위 하나가, 2위 2개보다 강력하다.
<권장 사항>
1. 실행 안 되는 게임은 즉시 댓글로 알려준다.
알려줬는데도 제작자가 수정하지 않으면 그건 무시해도 됨.
2. 코멘트는 간단하게 적고, 긴 글은 직접 댓글을 달거나 소감 게시판에 글을 남기는 걸 권장.
똥똥배 대회는 실시간으로 피드백을 주고 받으면서 성장하는 대회가 되었으면 하기 때문.
3. 적어도 20~30분은 플레이해 본다.
그 전에 엔딩이 나오는 게임은 예외.
그 외 생각나는대로 추가하겠습니다.
의견 있으시면 이야기해 주세요.
프라베라
- 2014.09.17
- 05:00:35
- (*.231.217.249)
팀을 나누는 취지는 좋다고 생각해요
점점 참여 게임이 많아지는 추세여서, 심사위원의 부담이 막중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니까요
정동명님처럼 모든 게임 엔딩을 보려고 하는 모범적인 경우도 있겠지만
보통 사람의 경우라면 부담 때문에 아예 심사위원 신청을 안하거나
아니면 대충 대충 플레이하고 툭툭 점수를 주는 경우가 많겠죠
다만 팀을 나누는 일이 초래할 수 있는 여러 문제점들이 분명히 존재하리라고 생각하기에
그에 관한 똥똥배님의 의견을 들어보고 싶어요.
프라베라가 만든 '용사의 모험'이 1팀에, 똥똥배가 만든 '마왕의 모험'이 2팀에 있다고 가정합시다
용사의 모험은 C급 게임이고, 마왕의 모험은 A급 게임입니다
1. 우선 가장 간단한 문제로, 심사위원 1팀과 2팀의 기준 차이 때문에 조금 엇갈린 평가가 나올 수 있다고 봐요
예를 들어 마왕의 모험을 1팀이 심사한다고 했을 때, 평균 4점의 점수가 나올 수 있겠지만
2팀이 심사한다고 했을 때 평균 4.5점의 점수가 나올 수도 있겠지요
아시다시피 '심사위원들 수준에 맞춰 공평한 팀분배 하겠다' 같은 게 가능할리가 없어요
각 팀의 평균 기준점수가 다른 상황을 어떻게 커버하실지 궁금합니다.
(똥똥배님이 두 팀 모두 평가한다고 쳐도, 결국 심사위원 한 명의 입장으로 참여하시는 거라서 문제가 있으리라 봐요)
2. 1팀에 쓰레기 같은 게임들밖에 없어서, C급 게임인' 용사의 모험'이 시나리오에서 만장일치로 1등을 먹었다고 합시다
반면에 시나리오 좋은 게임이 많은 2팀에서 '마왕의 모험'이 다른 명작들과 경쟁하다가 간신히 1등을 먹었다고 합시다
그렇다면 결국 두 팀의 점수를 합산했을 때 형편없는 게임인 용사의 모험이 시나리오 1등을 먹게 된다는 말처럼 보이는데
제가 제대로 이해한 게 맞을까요?
3. 계속 쓰려다가 '그렇게 불평이 많으면 그럼 지금의 심사 방식이 완벽하다고 보냐?' 생각이 들어서 데꿀멍하게 되네요
일단 위의 두 경우에 대해서 똥똥배님의 의견을 들어보고 싶어요
나그네
- 2014.09.17
- 22:03:57
- (*.86.229.89)
16회에는 저도 심사위원으로 참가할까 하는데요...
그런데... 팀을 나누어서 심사작 1/2씩 심판한다는게 뭔가 좀 그렇군요...
아무래도 일단은 모든 출전게임을 해본다는 것을 전제하에 두고 심판자들끼리 플레이 영상을 돌려본다던지 세이브파일을 공유한다던지, 제작자측에 세이브파일이나 공략을 요구하는 식으로라도해서 1/2방법보다는 다르게 플레이 부담을 더는 편이 좋지 않을까요? 그리고 도중에 하도 재미가 없어서 중도하게 되는 경우라도 어느정도의 평가는 인정하게 한다면...
그리고 1위 ~ 5위의 점수 차이가 너무 큰 것 같습니다.
좀 더 의견을 모아 점수 배율을 조정하심이 어떨까 싶습니다.
만약 제가 16회 심판으로 참가할 수 있다면 위의 의견을 좀 더 다듬어서 제대로 올려 보겠습니다.
프라베라
- 2014.09.20
- 19:56:45
- (*.231.217.249)
그리고 심사위원을 11명까지 뽑을 예정이라고 하셨지만,
지금까지 추세로 봤을 때 내년에 그렇게 많이 모이게 될지 모르겠네요
심사하는 작품수가 줄어들고 간식비도 지급한다면 부담이 줄어드니까 많이 모일 수도 있겠다... 라는 경우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심사위원 수가 많아지면 겜알못분들이 심사에 참여하실 가능성도 많아지고,
뭐 예컨대 초등학생분들이나 중학생분들이 어쩌다 심사위원을 맡게 된다면 객관적인 평가가 조금 힘들어지는 경우도 있지 않을까 싶구요... 나이 적은 분들을 비방하는 건 아니지만, 살다보니 그런 경우가 많더라구요
물론 이에 대해서는 똥똥배님이 알아서 검증을 하실 수도 있겠지만,
어쨌든 처음으로 돌아가서 저는 심사위원 자체가 많이 모일 수 있을까가 궁금하네요
그렇다고 한 네다섯명 모인 걸 가지고 기어코 두 팀으로 나눈다고 했을 때,
그건 그것대로 문제가 많구요...
다 알아서 해결책을 마련해놓으셨을지도 모르겠지만, 하여간 여러가지로 골치아프네요
고생이 많으십니다
똥똥배
- 2014.09.20
- 21:19:06
- (*.75.34.182)
역시 예선을 만드는 게 제일 좋을 것 같긴한데,
예선의 규칙에 대해서는 생각을 해봐야 겠네요.
제가 일방적으로 이건 통과 이건 탈락 이럴 수도 없고.
그렇다고 심사위원 전원이 예선에 참여하면 그것도 의미가 없고.
아니면 심사위원이 참여하되, 본선 작품 수만큼 뽑게 해서
그 뽑은 결과를 종합해서 본선 작품을 정할수도 있겠군요.
물론 여러 심사위원에게 뽑힌 작품은 그냥 본선진출이고,
한 심사위원에게만 뽑힌 작품은 제가 최종 판단을 한다든가 하는 식?
근데 또 문제는 본선 작품 수가 정해지면
사실 좋은 작품이 더 많은 경우는 어떻게 할지도 문제군요.
그냥 고정하지 말고 심사위원마다 뽑게 해서 하나라도 뽑힌 작품은 본선 가게 하는게 나을려나요.
심사위원이 되서 괜히 댓글을 안 적었는데 더 적을 걸 그랬군요.
근데 1~5위의 점수차가 너무 큰 거 아닌가요? 우승을 뽑는 것도 중요하지만
결국 최종 점수가 그 게임에 해당하는 위치를 나타내는 것도 중요한 것 같은데.
저는 게임은 무조건 엔딩은 보고 평가해야된다고 생각하는데 20~30분이 참 그렇군요.
실제로 고통을 겪어보고 분노를 느껴보니까 엔딩까지 해보라고 말을 못 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