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롭게 이야기를 적는 공간
1인 자작게임 만드는 데는
프로그래밍 실력이 좋은 것보다 그림 실력 좋은 게 훨씬 유리한 듯 합니다.
기획 실력이 동일한 상태에서 선택하라면 닥후.
뭘 만들자면 툴 같은거 최대한 쓰면 되고,
프로그래밍 쪽이 앵간히 실력있는게 아니면 툴에서 구현한 것보다 잘하리라는 법도 없으니까요.
막상 프로그래밍 실력이 별로 중요하지 않은듯 해서 아이러니하다고 느꼈습니다.
성훈
- 2014.11.03
- 04:28:25
- (*.112.137.220)
네 알겠습니다.
ㄱㄹㄴㅂ님의 밑에 댓글을 보시니깐 돈을 벌기위한, 어느정도 유명해지기위한 게임에 대한 예기에 대해 쓰신거같은데
그런것을 저는 크게 나쁘게 생각하진않습니다. 당연히 그걸 직업으로 했다면 먹고살돈은 벌긴해야되는거고 사람마다 게임에 대한 생각이 다르니깐요
다만 유명게임사가 돈벌려고 게임을 망쳐놓는거나 몇몇 중소회사나 일부대기업이 게임을 무작정 따라해서 내는게 안좋아보여서요
특히 앱스토어에 완전배낀 게임을 올려놓고 새로운게임인척 위대한게임인척 하면서 홍보하는게 싫어요
온라인게임도 그런게임 많지만요. 어느정도 따라했어도 있어보이는척 새로운척하지않는 게임은 뭐라하지않고 깔아서 해보고 재밌으면 응원도 하곤합니다
엘판소
- 2015.03.23
- 09:53:37
- (*.69.227.81)
이건 조금 개인의 경험에서 나오는 의견이라 썰이 조금 필요 할것 같아요.
저는 아마추어 시절에 사람들이 트러블을 일으키는걸 겪었고
혼자 완제품을 만들 수 있는 상황이였기 때문에 혼자 편하게 자주 개발을 했답니다.
그런데 이건 좋은 선택이 아니었어요.
되돌아 보면 커뮤니케이션과 프로세스가 잘되는 팀이나 사람들을 찾아서 배워야 했던 타이밍이였습니다.
분야가 발전 할수록 프로젝트엔 더 많은 협력이 필요로 하고
협업 능력은 혼자 기를 수 없기 때문에
어릴때 부터, 좋은 프로세스, 조율 잘하는 사람들과, 되도록 많이 작업하는게 바람직 하다고 봅니다.
역으로 엉망인 경우는 피해야 겠죠.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지만
개발자에게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술과 플랫폼, 유행은 계속 변하지만
사람이 사람을 대하는 방법은 계속 되니까요.
1인 자작게임을 단순히 만들고 배포하는 것에만 그치면 흑곰님 답은 정답이지만, 만들어 팔아 그걸로 먹고 사는 관점에서 보면 오답입니다. 팔아 먹으려면 네임벨류와 이미지, 홍보력이 훨씬 중요하다고 생각. 유명한 사람이 만들면 그림이 구리고 주류에서 벗어나도 잘 팔립니다. 에드워드 멕밀런이 슈퍼 미트보이로 뜨지 못한 상태에서 아이작의 구속을 내놓았다면 그게 이처럼 잘 팔렸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