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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에 RPG만들기 VX Ace를 냉큼 질렀고 이제 작업에 들어갈 단계입니다.
뭐 기본의 툴이나 기능들이 쏠쏠해서 이것 저것 맛보고 있는데
멋진 시스템을 보여주고 싶은 것이 아니라 스토리텔링을 하고 싶어서 게임을 손에 댄 만큼
스토리텔링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것 저것 공부하다가 에리히 캐스트너의 '동물 대회의'를 모티브로 시나리오를 짜보려고 합니다.
다양한 크리쳐들이 용사에게 썰리며 경험치와 돈이 되는 세계가 아니라
현대 사회처럼 이해관계에 얽히고 살아가는 세계인데,
결국 주인공 일행은 세계에 나름 긍정적인 변화, 또는 혁명을 가져오며 끝을 맺게 될 것 같습니다.
먼저 생각하기론 슬라임 주인공과 인간 소년 주인공이 만나는 부분을 구상했고
이후 세계를 돌아다니며 여러 크리쳐들을 만나 그들의 생활상을 보게 될 것 입니다.
나름 사회적인 메시지들을 판타지에 도입한 그런 내용일 것으로 보입니다.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