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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롭게 이야기를 적는 공간

그래픽 지원하신 분이 있어서 기획 단계에 있던 악!의 조직을 구현해보기로 했습니다.

일단 메인은 전투.

전투 장면 정도는 간단히 만들 수 있겠다 싶었는데 은근 고민되는 부분이 생겼네요.


spine_shot1.png


일단 위에서 내려다 보는 형태에 spine 애니메이션을 올려봤습니다.

각도 때문에 spine 애니메이션이 누운 것 처럼 보이는 군요.


spine_shot2.png


이건 카메라를 orthoGraphic으로 한 거.

역시 내려다 보는 거라서 캐릭터들이 상하가 납작하게 보입니다.

왜 위에서 보는 것을 고집하냐 그것은...


spine_shot3.png


평범하게 옆에서 보게 하면 배경이 안 보이기 때문이죠.

고전 벨트 액션 게임의 구도는 순 엉터리입니다.

최근에 나온 젤다의 전설도 사실 캐릭터를 45도 눕혔다고 하죠.


저 상태에서 페이크 배경을 쓸까도 생각해봤지만,

문제는 저 상태면 z축 이동이 제대로 표현이 안 될 것이기 때문에 역시나 위에서 내려다보는 구도로 만들어야 할 텐데.

그렇다면 젤다의 전설처럼 저도 애니메이션을 눕혀야 하나...


카메라를 바라보게 빌보드로 만드는 방법은

배경이 아니라 캐릭터인지라 캐릭터 움직임을 제어하는 건 문제가 될 거 같고.


아니면 고민하고 있었었는데 그냥 깔끔하게 벨트 스크롤 형식이 아닌

록맨같은 횡스크롤 액션 전투로 만들어버릴까. 고민 중입니다.

똥똥배

2014.09.21
09:11:24
(*.75.34.182)

일단 캐릭터들 30도 다 눕혀보니 멀쩡하게 나오긴 하네요.

대신 중력 적용시키면 픽픽 쓰러져서 중력 적용은 하지 않음.

(애니메이션만 눕히고 충돌체는 회전 안 시키는 방법이 있을 거 같은데)

점프는 넣지 않을 생각이니 중력 없어도 상관없겠죠.

똥똥배

2014.09.21
19:20:51
(*.75.34.182)

완전하게 해결.

게임오브젝트를 만들고 child로 애니메이션을 넣고, 애니메이션만 45도 돌려준 후

게임오브젝트에 box collider랑 rigidbody 적용해주면 끝.

알고 있던 건데, 던젼&러버 3D 만든 후로 유니티를 손 안 댔더니 다 잊고 있었네요.

역시 엔진은 하나만 써야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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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비가 온다. 세상을 덮는다. 모든 것을 씻겨내리는 비가. 세상을 덮는다. 비가 온다. 남아야 할 것. 기억해야 할 것. 사라져야 할 것. 잊어버려야 할 것. 모든 것을 다 쓸어버리고 나면 대체, 내겐 무엇이 남아있게 되는 걸까 흐르는 빗물. 우수(雨水). 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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