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자유롭게 이야기를 적는 공간

프로그래밍을 잘해서 얻는 메리트는

남들이 구현 못하는 분야를 구현할수 있다는 겁니다.


예를들면 나는 니가 못만드는 횡스크롤게임을 만들수있어.

니가 못만드는 퍼즐게임을 만들수있어.

니가 못만드는 전략게임을 만들수있어.


그리고 겜메, 알만툴을 쓰더라도 프로그래밍지식이 있으면 만들거 다 만들수 있습니다

그외에도 요새 다들 유니티같은거쓰지 누가 다이렉트X나 오픈지엘로 날코딩함. 학교과제 내는게 아니고서야


문제는 이게 요새 인기요소에 영향을 안줌.

쩌는 스타일리쉬 액션게임을 만들든 심오한 전략게임을 만들든 일러스트좋은 비주얼노벨하나를 못이김


심지어 그래픽수준이 똑같아도

다른 장르의 게임들은 다른 모든 쩌는 상용게임들과 비교당하면서 깎아내려지는데

서프라이시아가 파판 하위호환소리들을 지경이니 그외 게임들은 말할가치도 없음


반면 비주얼노벨, 어드벤쳐 게임들은 비교를 잘 안당함.

그냥 딴거필요없고 스토리텔링하나만 잘하면 날로먹음. 딴사람들 피똥싸면서 겜만들때


비주얼노벨, 어드벤쳐게임이 아니면서 비교안당하는 방법은 하나뿐임.

참신한 게임을 만드는것.

일단 어느정도 참신하더라도 엄청나게 많은 게임들의 틀을 벗어나는 게임을 만들러면 진짜 기적의 천상의 아이디어여야함

게다가 그걸 구현하는 구현력도 필요하고...


게다가 다른 왠만한 장르들은 삽화에 컷씬쓰면 땡이 아니라 게임 구성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스프라이트가 요구되기 때문에 같은 그래픽 수준이어도 리소스에 들어가는 노력은 몇배로 뻥튀기됨.

예를들어 벨트스크롤 액션게임이나 대전액션게임은 동작별로 수십장들어감


게다가 저게다 갖춰져도 레벨디자인에 밸런스까지 완벽하게 갖춰야하죠 ^^7 안그럼 똥게임됨



즉 다른거 만드는데 요구하는 노력량의 차이가 문제인거임


적은 그래픽+스토리텔링

vs

아이디어+레벨디자인+구현능력+밸런스+많은 그래픽+스토리텔링...


그래픽이나 스토리텔링이 좀 떨어져도 정상참작.... 된다고 쳐도 그걸로 커버할수 없는 수준의 미친 노력량과 기술력을 필요로함.




그리고 이문제는 인디게임에서 그치는게 아니고 상용게임으로 가면 그놈의 퍼즐RPG가 범람하는게 비슷한 이유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두줄요약

여러분 다른 게임만드는건 정말 힘듭니다.

근데 비주얼노벨, 어드벤쳐 게임만드는건 정말 쉽습니다.

조회 수 :
363
등록일 :
2014.11.03
23:44:41 (*.47.137.244)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s://hondoom.com/zbxe/index.php?mid=free&document_srl=796811

ㄱㄹㄴㅂ

2014.11.04
03:14:07
(*.214.77.27)

그럼 비주얼 노벨, 어드벤쳐 게임 만드세요.

A.미스릴

2014.11.06
05:12:12
(*.47.137.244)

네 그럴려구요 ^^

똥똥배

2014.11.04
05:50:51
(*.75.88.164)

개발자가 빠지기 쉬운 함정이죠.

발로 만들건 목욕재개하고 정자세로 만들건

플레어들은 결과물로 판단하죠.

개발자가 얼마나 노력했건 아무 상관없는 이야기.

똥똥배

2014.11.04
05:52:52
(*.75.88.164)

그리고 현재 스마트폰이 중심이 되면서 사람들이 피로도 높은 게임은 피하는 거 같습니다.

예전같이 집에서 각잡고 열내서 하기 보다는

지하철에서 그냥 한 손가락으로 넘기면서 하는 걸 선호하니까

아무래도 그냥 가볍게 노벨이나 어드벤처 즐기는 게 편하겠죠.

엘판소

2014.12.07
13:33:47
(*.69.227.81)
1. 어떤 장르를 개발하건 쉬운 개발은 없습니다.

개발이 어려운건 개발력이 부족하기 때문인데

쉬운 장르를 개발하면 남는 개발력으로 다시 뭔가 퀄업하는데 쏟아 부울테니까.(...)


2. 뭐가 됐든 팀원과 분업할 줄 알아야 합니다.

원래 검증된 쪽보다 새로운 시도가 비용이 높기 때문에 분업해야하고.

검증된 쪽은 이미 명작이 시중에 나와 평균치를 따라가는 퀄업을 위해 분업해야 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sort 날짜 최근 수정일
공지 (대피소) 혼돈과 어둠의 디스코드 노루발 128   2023-09-05 2023-09-05 16:05
공지 글 작성을 위해서는 회원 가입이 필요합니다. 노루발 4693   2016-02-22 2021-07-06 09:43
986 엔딩보고 싶은데 치트키나 이지모드없습니까? [2] 흑곰 1277   2013-06-04 2013-06-05 04:07
마지막 보스 에너지 10 이라던지..  
985 엔딩 봤습니다 [1] file 흑곰 1012   2013-06-05 2013-06-05 05:29
 
984 스테끼? 스테기? [4] 흑곰 977   2013-06-05 2013-06-06 00:19
어느 일본 소설에서 본 것 같은데, 여자가 계속해서 고백을 해온다던지 인기가 많은 기간이 일생에 한 번 찾아온다는데, 그걸 뭐라고 부르는지 아시는분?  
983 기억을 메모리카드처럼 지웠다 복구할 수 있으면 좋겠다. [6] 똥똥배 812   2013-06-05 2013-06-07 10:31
작품은 제 3자의 눈으로 봐야 정확한데, 제작자의 눈으로 작품을 보니 이게 좋은지, 나쁜지 알기가 어렵다. 필요할 때 기억을 지워서 제 3자의 입장에서 게임을 평가한 뒤 다시 기억을 복구해서 계속 제작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982 노루발님? [3] 흑곰 1034   2013-06-06 2013-06-06 07:11
어째서 카톡에서 요새 아무 말이 없으신지요  
981 똥똥배 대회 후원이 사흘만에 106% 달성 했습니다. [5] 똥똥배 935   2013-06-07 2013-06-09 02:36
상금은 3만원에서 +a가 되겠군요. 마감까지 지금 그대로라면 +3만원해서 6만원으로 보면 될 듯. (DVD 만들고 이거저거 경비 빼야 하니까) 그러니까 좀 더 적극적으로 참여 및 홍보 부탁드립니다.  
980 강철왕 똥똥배(마여마) 똥똥배 1049   2013-06-07 2013-06-07 20:55
마왕여친 만들기 마이너스의 회차 시스템을 이해한 후, 아예 한 회차를 버리고 계속 채굴만 해서 철 100개 가량 습득. 인부에게 팔아 넘겨서 막대한 부를 바탕으로 푸드 파이터와 도박. 거부가 되었다고 한다.  
979 혼둠의 스팸 대처 능력이 높은 편인듯 하군요. [4] 똥똥배 942   2013-06-07 2013-06-13 23:38
이제와서 보니 네이버 카페도 요즘 스팸글이 판을 치는 마당이던데, 혼둠은 긴 싸움 끝에 거의 전멸을 시켰죠. 물론 회원가입과 새로운 글도 거의 전멸했지만요.  
978 찰드님에게 권장하는 방법 [3] 익명 1241   2013-06-08 2013-06-20 11:15
후원을 요하시면 수상 받고 반송하는 절차가 필요하겠네요.  
977 날 좋은 주말 흑곰 773   2013-06-09 2013-06-09 03:04
과제합니다  
976 아인슈타인 상대성이론 논문이 정발되었다길래 사 봤는데 익명 1483   2013-06-10 2013-06-10 00:24
흠흠..   과학은 과학자에게 맡기는 것이 좋다는 것은 엔트로피때 대략 알았는데 왜 또 이런 실수를..  
975 <여친이 생겨버렸다> 히로인 이제와서 보니까 file 똥똥배 1147   2013-06-13 2013-06-13 04:33
 
974 혹시 대한민국 창작 만화 공모전 역대 수상작 보는 법 아세요? [1] 판고기 1436   2013-06-15 2013-06-15 11:13
전 응모할 생각은 조금도 없고, 그냥 재밌는 작품이 많이 나오는 것 같아서 보고 싶은데   역대 수상작 정리한 곳을 아무리 찾아봐도 찾기 어렵네요.   11회 공모전 한다는 소식은 보이는데.. 이건 뭐 그냥 모집하고 평가하고 땡인가?   홍보가 전혀 안되니 예...  
973 언젠가 어버이날이 폐지되고 익명 1165   2013-06-16 2013-06-16 03:05
성년의 날이 그 날로 옮겨지고 빨간날이 될듯한.. 아니면 성년의 날이 빨간날이 되면서 의미가 좀 깊어지거나. 어린이날 보고 생각났습니다.  
972 시험기간엔 아이디어 및 개발의지가 충만해진다 [4] 흑곰 1423   2013-06-15 2013-07-16 09:47
매번 그런다. 이걸 어쩐다.  
971 저에게 만화는 날림으로 그리는 게 적당한 듯 [1] 똥똥배 876   2013-06-16 2013-06-17 05:16
솔직히 가끔은 잘 그려보고 싶다는 욕심도 들기도 한데, 전 역시 그림 욕심보다 이야기 욕심이 강해서 빨리 빨리 그려버리는 게 좋네요. 전 만화 그릴 때 캐릭터의 운명은 정하지만, 결말은 정하지 않는 타입이고 제 만화가 어떻게 전개될지는 저 자신도 정확...  
970 완성탑이 안들어가져요. [4] file ss 2458   2013-06-17 2013-06-18 18:14
 
969 똥똥배님 베플 보고 오랜만에 찾아뵙습니다. [1] file Roam 1052   2013-06-19 2013-06-20 01:12
 
968 팔려간 이후 근황 [3] file 아페이론 831   2013-06-20 2013-06-26 18:48
 
967 안녕하세요. [4] 슈퍼타이 680   2013-06-20 2013-06-23 11:12
오랜만에 갑자기 뙇하고 생각나서 들어와보게 되었습니다. 들어오고보니 드는 생각은 시들시들하지만 아직 살아있네. 하는 느낌이네요. 제가 이 곳에 처음 들어온게 초6이었고 지금 대2란걸 생각하면 오오미. 이거 서른넘어서도 살아있을까싶기도 하고 왠만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