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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창작물을 자유롭게 올리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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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함이 죽음이 아니라

풍요로움이 죽음이다

너무 많은 것들을 돼지처럼 쳐 먹었고

즐거운 실루엣들만 시신경에 지지고 살다보니

이제 나의 뇌는 풍선처럼 부풀어 오른 상태로

어떠한 사고와 논리를 풀어내지 못한 채 있고

제발 누군가 나를 합당하게 죽여서

죄지었다 평가 받지 않는 순교자가 될 수 있기를 바랄 뿐이다

분류 :
태그 :
조회 수 :
108
등록일 :
2015.06.02
04:09:55 (*.223.204.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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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6 막스 브로트 드루크엘라이 146   2015-07-30 2015-07-30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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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5 그래도 중력은 존재하더라 드루크엘라이 166   2015-07-16 2015-07-16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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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그 많은 바보들은 어떻게 해야 된다는 말인가 보통 사람이 문제는 아니다 그들은 사회의 자원으로 남김없이 태워질 운명이니 천재들은 조금 위험하다 하지만 그들의 가치는 그런 위험성을 덮어 두고도 남을 일이다 문제는 그 많은 바보, 바보들이다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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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2 천사가 생산되는 공장 드루크엘라이 165   2015-07-16 2015-07-16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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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1 절대 무 드루크엘라이 109   2015-07-08 2015-07-08 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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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99 종외 탐닉 욕망의 변천사 드루크엘라이 120   2015-07-08 2015-07-08 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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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89 액체는 생각보다 견고하다 드루크엘라이 114   2015-06-02 2015-06-02 04:09
여자와 싸웠다 대화를 모르는 나는 논리라는 검으로 그녀는 감정과 날카로운 직감으로 나와 맞섰다 논리로 그녀의 심장을 찌른듯 싶었으나 알고보니 내가 찌른 것은 내 머릿속 신경다발이더라 나는 분명히 질 것이다 이 싸움은 애초에 승산이 없었다  
2588 대화의 감옥 드루크엘라이 103   2015-05-26 2015-05-26 07:04
너의 감정 따위 듣고 싶지 않다 너의 지혜 따위 알고 싶지 않다 네놈의 생각은 감히 말할 시도도 하지 마라 나는 네가 얼마나 들으려고 애쓰는지 평가해 주겠다 얼마나 공감하려고 발버둥치는지 평가해 주겠다 변변찮은 모습을 보여주면 골수조차 마르도록 잘...  
2587 본의 아닌 모욕감 드루크엘라이 125   2015-05-26 2015-05-26 07:03
이 빨간 장미를 주마 아저씨가 말했고 나는 빨간 장미를 받았다 너는 그 빨간 장미를 지나가는 검은 치마를 입은 아주머니에게 주어야 한다 아저씨는 사라졌다 검은 치마 검은 치마 검은 치마 입으로 중얼 거리며 아주머니를 기다렸다 저 아줌마인가? 아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