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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만싶막 13
오래 전이라 기억이 잘 나지 않지만 게임이 만들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접한 게 RPG만들기95.
는 (당시 너무 어려서) 뭐가 뭔지 모르겠어서 때려치웠습니다.
그러다가 RPG만들기2000을 다시 만났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어려서) 이상한 거 몇 개 만들다가 포기.
(쓰다보니까 이후 약 9년 간의 이야기는 너무 길고 지루해서 과감하게 지웁니다.)
20대가 되어서 본격적으로 게임을 만들고 싶어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C언어를 공부하였으나 '이런 걸로 게임을 만든다니 믿기지가 않는군.'이란 결론만 얻음.
덤으로 '요즘 중학생, 심지어 초등학생들도 게임을 만들던데, 걔들은 머리가 얼마나 좋은 거지?'라는 의문을 얻음.
그리고 C++를 공부하는 중에 입대하였습니다.
2년 동안 게임하고 싶어 죽는 줄 알았습니다.
그리고 얼마 전(12월 31일)에 제대하였습니다.
결론
13년만에 '요즘 게임은 C언어로 만드는 게 아니구나'라는 걸 깨달음.
하지만 아직도 의문 투성이입니다.
예전과 달리 요즘은 게임을 혼자 만들기에 범위간 너무 넓어져서 이거저거 하다가
아무것도 못하고 끝내기 쉽죠.
저같은 경우야 DOS시절 작은 규모부터 지금까지 봐왔으니
혼자서 할 수 있는 부분만 정확하게 노려서 만든다 치지만.
결론은 요즘은 유니티입니다.
그리고 대강 만드실려는 게임 프레임워크 구해다가 찍어내버리면 무난하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