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롭게 이야기를 적는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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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태까지 2G폰만 써온지 5년 한 달 전 휴대폰이 완전히 가버렸고
어쩔 수 없이 스마트폰을 사게 되버렸네요.
SNS든 메신저든 그런 걸 별로 좋아하지도 않고 방해만 되서 안 쓰고 있었고
과연 '요즘 세상에 이런 걸 안 쓰면 사는게 불가능한가'라는 생각을 하면서
한 달 동안 아무 불편없이 썼는데, 오늘 드라마에서나 나올 만한 말을 들었네요.
카톡을 안 쓰므로 인해서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고
지금은 스마트폰을 쓰니까 저렇게 대안이 있어서 말하는 거일테니
2G폰을 쓸 때도 다들 저렇게 생각했다고 보면 정말 끔찍하군요.
기계나 전자기기들과 가까운 일을 하고 있고 또 그런 것들을 매우 좋아하지만
이런 분위기는 저랑 정말 안 맞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스마트폰 쓰다가 2G폰으로 바꾼 사람도 있고 스마트폰 있으면 스트레스만 받고
오히려 더 불편하다고 하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게 이제서야 이해가 되는군요.
핸드폰이나 집전화가 있으니 집에서도 회사 전화를 받게 되지요. 흑흑.
회사 입장에서야 일을 해야 하고 사람이 필요하면 부르겠지만 난 싫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