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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롭게 이야기를 적는 공간


이상한가요?
공책5쪽이었는데 옮기고 보니 '심한 단편작인가?'하는 생각이..
특징은.. 자세한 묘사가 없고 또.. 흐음.. 모르겠어요.[후다닥]
[탁탁탁]~~랄라~[쿵]



*****************************************************************************************


-44호, '그들'의 동태는 어떤가요?

우리 왕국을 침략할 기미가 보입니까?

-'그들'은 '식량터'의 음식들을 그들의 왕국으로 옮기고 있습니다.

'그들'은 저희 병정개미의 3배정도 되는 크기의 큰 덩치를 이용해 식량터에서 식량을 옮기던 저희 일꾼개미들을 도살하고 저희 일꾼개미들이 옮기던 식량을 빼앗았습니다.

조만간 가져간 식량으로 부대를 만들어 저희 왕국을 쳐들어 올것으로 보입니다.

대비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이대로 있다가는 흰개미 왕국처럼 멸망하게 될 것입니다.

-음... '그들'이야 늘 우리 왕국을 치려했지만 식량터에서 충돌한 적이 없었는데..

이번이 이 세상에서 누가 살아남는지 결정하는 전쟁이 될 것 같군요.

포수 개미들과 병정개미들의 지휘를 그대에게 맡깁니다.

성공으로 식량터의 식량을 사수 하세요.

식량을 차지한 후 병정개미들이 더 빨리 알을 깨고 나오게 하도록 해야 겠군요.

44호, 우리의 조상은 벨뤼젠왕국이라는 거대한 왕국을 건설하고 살았습니다.

우리 왕국의 병정개미들은 '그들'보다 더 용맹합니다.

다만 '그들'은 여완이 많으니..

우리쪽의 피해를 최소화 하면서 그들을 물리치도록 하세요.

이제 저는 새로운 병력을 만들어야 겠습니다.

그대는 이만 물러가 '그들'에게 선제공격을 가하도록 하세요.

우리 왕국에 남은 장군은 그대 뿐입니다.

보이지 않는 죽음의 선을 조심 하세요.

-네, '식량터 쟁탈전'을 실행하겠습니다.









-나의 자식들이여.

이제, 이 세상에서 '개미'란 존재를 쓸어버리고 우리만이 존재하자.

식량터에서 개미들에게 빼앗아온 식량으로 자식들은 만들라.

이제 오랜 이 공존에 종지부를 찍을 때가 도래했다.

개미들의 전사들은 용맹하나, 너희들도 그에 못지 않다.

그 강한 턱과 이빨로 그들을 부셔라.

너희들이 개미들보다 많다.

그 강한 발들로 개미들을 짓밟아라.

곧 너희의 세상이 온다.

너희들은 자랑스런 바퀴벌레.

그 생명을 바쳐 이루리.

너희에게 죽음은 새생명의 탄생이니...

너희들의 생명이 다하는 그날엔 새생명의 빛으로 운명의 석비에 기록되리.

너희들의 세상을 위하여!..









-그들이 저기 있다.

  병정 개미들은 앞으로, 포수 개미들은 사격 준비!

드디어 시작인가.. 식량터에서 식량을 나르는 그들은 아직 우릴 발견하지 못한 것 같다.

이번 전쟁으로 이 세상에서 우리 개미들만 살 수 있게 된다지만 나는 반대다.

같이 살아 나쁠것 없지 않을까.

왜 그들과 협상하는 건 생각도 하지 않을까?..

-177호, 뭐하는 건가!

사격 준비를 하래도!

178, 179, 180... 뒤의 포수개미들도 땅에 개미산이 든 배를 대고 입을 위로 향한다.

-개미산 발사!

  병정 개미 돌격!

44호의 페로몬이 짙게 퍼지고 44호의 페로몬을 인식한 포수개미들이 개미산을 발사한 것을 시작으로 병정개미들이 식량터에서 식량을 나르고 있는 그들에게 달려나간다.

'그들'이 땅의 울림을 듣고 날카로운 턱을 높이 들고 달려나가는 병정개미들을 맞아 그들의 큰 턱을 세우고 섰다.

툭.  투둑.

포수 개미들이 발사한 개미산이 그들의 투명한 검은색이 아름다운 등 껍질에 떨어졌다.

소용없다.

그들의 껍질은 언젠가 본적있던 '투명한 벽'처럼 단단하다.

우리들의 개미산은 그들에게 별로 큰 타격을 주지 못한다.

'그들'의 등 껍질이 조금 녹았을 뿐.

푹.

'식량터'에서 빠르게 다가온 '그들'중 하나에 의해 내 옆의 포수개미 하나가 희생되었다.

투둑. 툭.

178호를 죽인 '그들'중 하나는 곧 다른 포수개미들의 사격으로 머리가 뚫리고 죽었다.

남은 '그들'은 30정도.

기적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식량터 쟁탈전'은 우리가 이긴다.

많은 희생을 치르겠지만, 여왕님의 새로운 자식들이 이 세상의 주인을 정하는 이 전쟁을 승리로 이끌 것이다.



기적? 기적인가?

그들의 뒤에서 '괴물'이 나타났다.

탐험가 개미들에게 들었던 모습과 같은 모습.

죽음의 검은 하늘.

탐험가 개미들은 그렇게 말했다.

그 '괴물'이 나타나고 동료 개미들10이 한번에 저 세상으로 갔다고.

하늘이 검게 변하고 내려와 탐험가 개미들도 많이 죽었지만 그때 운좋게 살아남은 탐험가 개미들에게 들은 것이다.

그 '괴물'이 '그들'뒤에 있던 '검은동굴'ㅇ[서 나타났다.

'괴물'은 '그들'의 새로운 무기인것 같다.

검은 하늘.

'그들'과 병정 개미들이 싸우고 있는 전장에 검은 하늘이 생겼다.

'그들'의 동적마저 희생시킬 셈인가...

'그들'은 잔인하다.

쿵.

검은 하늘이 죽음의 페로몬이 짙어지자 내려와 '그들'과 병정 개미들을 누른다.

땅이 울리고 '그들'에게 등을 돌린체 식량터의 사방으로 달렸다.

여기 이대로 있다간 '검은 하늘'의 제물이 될것같다.

취이잇.

검은 하늘에서 뜨거운 물이 내려온다.

푹. 푸푹.

그 물은 우리들의 개미산과는 달리 닿자마자 우리들의 껍질을 뚫었다.



앗, '검은하늘'에서 내려온 '뜨거운 물'을 머리에 맞았다.

빨리 도망가.. 아.. 야...  

. . . . . .  

177호의 사고는 거기서 정지했다.

"시페엔~ 거기 벌레들이 도망가잖니.

'쥐집'에 들어간 쥐도 잡으렴."

"네, 엄마.

읔, 손에 개미들이 붙었어.

에프킬라!"

취이잇.

"시펜?

거기 싱크대 밑에도 뿌려줄래?

바퀴벌레가 도망가는 구나."

"네."

취이잇.



                                        -The End-
조회 수 :
169
등록일 :
2004.08.22
16:50:13 (*.3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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明月

2008.03.19
09:36:13
(*.39.55.56)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이야기라고 생각해요.

원죄

2008.03.19
09:36:13
(*.235.136.116)
리로이님의 '머리카락'이랑 비슷한 느낌?

明月

2008.03.19
09:36:13
(*.39.55.56)
'머리카락'이요? 음.. 리로이 님을 어디서 들어봤더라.. 괜찮으시다면 한번 게시판에 올려 주실래요?

DeltaMK

2008.03.19
09:36:13
(*.138.254.209)
살려주세Yo!

카와이

2008.03.19
09:36:13
(*.146.71.4)
yo Yo YO YO! YO!! YO!!! YO!!! The Champion is h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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