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롭게 이야기를 적는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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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분이 취업하는데 똥똥배 대회 수상 경력을 경력으로 적으셨다고 하시는데
똥똥배 대회는 비영리 대회로
아마추어 제작자들에게 제작의욕을 돋궈주고
게임을 평가하고 발전시키기 위함이 목적입니다.
공신력 같은 거 없습니다.
제 기우일지 모르나
이 대회 수상경력 같은 걸 이용할 수 있다고 하면
지금 자유롭게 심사위원 정하고 자유롭게 평가하는 것도 문제가 됩니다.
쓸데없는 부담을 늘릴 수 있는 거죠.
그리고 이득이 생겨나면 본질을 흐릴 수 있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최근 대회를 후원받지 않고 작게 여는 것도 본연의 대회로 돌아가려고 하는 것도 있습니다.
게임 수가 너무 많으니 하나하나 자세히 봐주지도 못하고
다른 공모전처럼 휙휙 채점해버리니거나 하는데...
이번 대회는 제가 대출산시대DX 만드느라 5작품 밖에 안 되는데 제대로 심사 안 하고 있으니 부끄럽군요.
도저히 안 되면 심사위원 빠지겠습니다...
이야기가 샜는데,
제 생각이 지나칠 수 있겠지만
어쨌든 경력같은 데 적지 말아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