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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롭게 이야기를 적는 공간

7년만에 정모를 하게 되었다.


원래는 6명이 참가하여 혼돈과 어둠의 육망성이 예정되어 있었지만


2명이 불참한 고로 혼돈과 어둠의 사천왕이 되었다.


북방의 백곰


서방의 노루


동방의 흑곰


남방의 쿠쇼


4인이 회합을 가지게 된것이다.


지하철을 하나 놓치는 바람에 10분정도 지각을 하게 되었는데


놀랍게도 정시에 도착한건 노루 하나였다.


인원이 너무 없는관계로 일단 카페에 들어가서 나머지를 기다리게 되었고


노루와 이런저런 잡담을 하는사이 흑곰이 도착했다.


흑곰은 이야기를 참 많이했는데


노루와 나는 말이 없는편이라 균형이 맞았다.


그 뒤 쿠쇼가 합류하여 카페에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고


(주로 우리나라의 노동환경과 호주에서 양의 목을 꺾으면 돈을 잘번다는 이야기였다.)


그리고 식사를 위해 만원무한리필 삽겹살집으로 이동해 간단히 소주를 마시며 식사를 하였다.


식사를 하는동안에는 애인에 관한 이야기를 많이 하였는데


투팍의 명대사 그러므로 남자는 여자를 멀리하고 가 떠오르는 담화였다.


식사를 마친뒤 노래방으로 이동을 하였고


맥주를 마시며 노래를 부르고있자니 쿠쇼와 노루는 집에 들어가봐야한다고


다음을 기약하며 그들은 집에 들어갔다.


남은 흑곰과 나는 노래를 마저 부르고 나왔는데


조금 걸어가 한강둔치에서 맥주를 마시자는 흑곰의 제안으로


한강방면을 향해 걷게되었는데 밤에도 지속되는 열대야로 인해


상당한 고난의 행군이 되었고 도착한 강변도 전혀 시원하지가 않아서


걸어걸어 도착한 흑석동 근처 맥주집을 가게되었다.


맥주 몇잔을 먹으며 많은 이야기를 하였고


새벽 3시쯤 나온 우리는 롯데리아로 들어가 첫차가 운행하는


5시경까지 휴식을 취했다.


그리고 흑석역 cu편의점에서 1+1커피를 구매하고 


(흑곰은 더이상 커피를 못먹는다며 거절)


노량진으로 이동한뒤 각자의 집으로 헤어졌다.


다음을 기약하지는 않았지만


별들이 제자리를 찾고 천기가 안정되는날 다시 모일수 있을것이다.

조회 수 :
220
등록일 :
2016.08.17
06:24:12 (*.108.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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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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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부좆에 손을 대면 내가 사람이 아니라고 했는데 요즘 생각해보니 나는 아무래도 사람이 아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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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도 0작품 출품은 면했습니다. 그 대신 출품작보다 심사위원이 더 많은 대회로 가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