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롭게 이야기를 적는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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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9개월을 회사기숙사에서 살다가 이번에 원룸으로 나왔습니다.
오늘 짐 옮길거구요. 제가 한번도 혼자 산 적이 없어서 기대가 됩니다.
항상 완전한 개인공간이 필요했는데 이번에 그걸 얻었으니
제 포텐셜이 얼마나 터져나올지 기대하고 있습니다.
거의 작업실 느낌으로 꾸며서 글 쓰는데 집중하도록 만들거에요.
계속 말로만 글 쓴다 하는데, 이번에는 진지하게 플롯부터 짜고 있구요.
기숙사에서 글쓰면 공간배치도 제대로 안되고 자꾸 같이 사는 사람 방해되는 부분이 꽤나 있었네요.
웹소설부터 도전해보고 완결내면 그 다음에 다시 이쪽 이야기로 돌아오려구요.
장르는 sf 아포칼립스물이구요. 한동안 플롯 계속 짤듯합니다. 완결까지 다 짜놓고 시작하려는 생각입니다.
요즘 인생이 나아가고 있는지 퇴보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무언가를 완성해내야만 내 위치를 알 수 있을것 같군요.
내 위치를 프린트해내서 벽에다가 붙여놓고 싶다는 느낌일까요
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