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에 적을까... 하다가 그냥 이곳에 적습니다.
적을 공간이 애매하고, 스스로 정리도 안되어서 말이죠.
나중에 좀 정리가 되면 부분적으로 옮길 예정입니다.
어쨌든.
혼돈과 어둠의 땅은 20년된 사이트입니다.
2000년(1세기)부터 주민을 받았죠.
무엇보다 주제가 특이했습니다.
이 사이트는 세계관을 만드는 사이트였습니다.
게임 제작, 만화 그리기, 소설 쓰기 이전에 그 바탕이 되는 세계관을 창작하는 곳이었죠.
(그게 매끄럽게 잘 작동하진 않았습니다만)
아무튼 혼돈과 어둠의 땅에는 일종의 시스템이 있었죠.
다음과 같습니다.
- 땅이 존재한다. (혼돈대륙, 어둠대륙. 나중엔 남극대륙도 생겼음)
- 방문자는 회원가입 후 활동할 수 있다.
- 회원은 마을을 만들거나, 기존 마을에 입주할 수 있다. 마을을 만들면 촌장, 입주하면 주민이 된다.
- (마을마다 시스템이 다르지만) 주민은 마을 안에 본인 건물을 세우고, 주제에 맞게 컨텐츠를 채운다.
예를 들어, 아이템 상점을 운영한다면 아이템을 만들어 올린다.
- 혼돈(총 운영자)은 촌장을 관리하고, 촌장은 주민을 관리한다.
엉성해보이지만 상당히 재밌는 시스템이었습니다.
잘 발전시키면 하나의 웹게임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생각해봐야겠네요.
저질 컨텐츠도 꽤 많았지만, 상당한 양의 마법(미지), 몬스터(미알), 아이템 따위가 만들어졌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