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롭게 이야기를 적는 공간
혼둠에 불어온 히오스 열풍이 당황스럽지만 물 들어올 때 노 젓자는 생각으로 히오스 관련 글을 몇개 써봅니다.
저자약력:
- 폭풍리그 최고등급 브론즈4
- 다인큐 빠대 버스충
- 포브스 선정 "레벨값을 못하는 사람"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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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포커싱에 대한 내용을 써보겠습니다. 한타할때 생각없이 제일 가까운 영웅(보통 탱커) 먼저 때리는 버릇이 있다면 읽어볼만한 내용일겁니다.
히오스 영웅들은 보통 탱/딜/힐 역할로 나눠집니다. 따라서 포지션도 탱커가 전열, 딜러가 중열, 힐러가 후열에 서있겠죠? 보통 한타를 할 때 적 탱커가 맨 앞에 있으니까 탱커부터 점사할텐데 이러면 무슨 일이 일어나는가? 탱커는 생존기(자힐기, 보호막 등등)을 켜고 힐러의 케어를 받으면서 안 죽습니다. 이러면 우리는 딜을 낭비했고 필연적으로 이길 싸움도 질 수밖에 없겠죠...
그렇다면 어떻게 싸움을 해야 하는가? 일반적이고 보편적인 상황에서는 상대 힐 > 딜 > 탱의 우선순위로 CC기를 박고 딜을 넣어야합니다. 하지만 후열에 있는 힐러를 물기 어려우니 우리 탱커가 한타를 열면서(이니시에이팅) 진형을 무너뜨리고 광역 CC기를 넣으면 딜러들은 탱커가 CC기로 문 대상을 점사해야 합니다. 거꾸로 우리팀 딜러/힐러들이 준비가 안 됐는데 탱커가 혼자 적진에 들어가봤자 일점사를 받고 녹아내릴수밖에 없겠죠...
당연한 이야기를 길게 풀어서 썼는데 세줄로 요약하면
- 이상적인 상황이라면 힐러 > 딜러 > 탱커의 순위로 CC기를 쓰고 딜을 넣어야 한타에서 이길 수 있다.
- 탱커는 우리 딜러들이 딜을 넣을 수 있는 상황인지 확인하고 상대의 진형을 붕괴시키고 CC기를 걸어야 한다.
- 딜러들은 한 대상을 점사해야 한다. 딜이 분산되면 킬이 안 나고 상대팀이 다들 딸피로 살아나간다.
제 가장 큰 문제는 상대유닛을 봐도 그게 힐러인지 딜러인지 탱커인지 구분을 못한다는겁니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