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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로 출퇴근하다 바출을 결심한 것이 작년 여름.
허나 바이크 구매 후의 2019년 9월은 때늦은 태풍과 장마의 연속이었고
결국 아주 짧은 가을날씨 뒤 겨울이 바로 와버리면서 바출의 꿈은 그렇게 가버렸습니다.
그리고 어제부터 날씨가 다시 좋아져서+
코로나 때문에 극악이 된 시내버스 배차를 결국 견디지 못하고 바출을 결심했습니다.
집에서 회사까지 11km정도 되는데 딱 적당한 거리인 듯.
이거보다 가까우면 가성비가 안 좋고 이것보다 멀면 체력적으로 힘들테니...
바출해도 다이나믹하게 출퇴근 시간이 줄어들지는 않는데
꽉꽉 찬 버스에서 서서 가는 것 보다는 확실히 편하고
사람 많은 밀폐공간에 있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직접 운전하다보니 신경을 쓰고 피곤해지는건 단점이네요.
컨디션 관리 잘 해서 극복해야죠.
내일 저녁부터는 비 소식이 있어서 이번주 바출은 오늘이 마지막일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