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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롭게 이야기를 적는 공간

어느 소년이 자기 아버지와 길을 가다가 자동차에 치어
큰 부상을 입었다. 병원에 가서 수술을 받게 되었는데, 수술실로 들어온
키가 큰 외과의사가 피투성이의 소년을 보는 순간
"이런 내 아들 용식이 아냐?"하고 소리쳤다.

이 소년과 외과의사의 관계는?


보자 마자 맞추면       천재
잠시 생각 맞추면       영재
깊이 생각 맞추면       동네 똘똘한 애                
아리송할 뿐              보통사람
그저 ㅋㅋㅋㅋㅋ        병신



흑곰 ::: 아니 내 아들 용식이 아냐! = 내 아들 용식이가 아냐 = 내 아들 아냐.    

방랑의이군 ::: 문제 바꿨어염 이게 FM  

지나가던행인A ::: 의사와 환자사이    

라컨 ::: 외과의사는 소년의 엄마    

철커덩 ::: 친아빠와 다른집으로 입양된 아들. 아닐까요.    

백곰 ::: 도플갱어로군    

케르메스 ::: 깊이생각그딴거없이 걍 아들과 아빠    

혼돈 ::: 어머니와 아들이잖수.    

폴랑 ::: 남자엄마    

장펭돌 ::: 외과의사가 꼭 남자일 필요는 없지요..    


분석

이 퀴즈의 백미는
고정관념을 벗어난 사고
상황 추리력
            

흑곰님 : FM 전이므로 패쓰~~~

행인군 : 보통 "아버지가 둘이란 말야?!?" 라는 의문을 품고 아리송할 만한데
            자기나름의 인식보다는 상황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 답을 내리는 센스! 문제를 자기의 인식체계내에서 바라보려하기 보다는 객관적 분석...논술 채점자들은 이런 답을 좋아하지..

라컨사마 / 혼돈사마/폴랑사마 : 답이에염.

백곰폐하 : 의사= 남자 라는 고정관념을 벗어나지는 못했지만 독창적으로 생각하려 노력하였음

케르메스님 : 아들과 아빠는 될 수가 없지 않을 까염

철커덩님 : 바로 대답했을 때 이 문제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계부, 대부, 양부, 입양아의 친부라고 대답했다고 합니다.

장펭돌군 : 문제의 핵심인 당연한 사실을 제대로 언급해주어 글을 매듭지어주었음. 이 퀴즈는 [언어는 남녀가 부담하는 기능의 차이도 반영한다]는 "언어학개론"의 내용의 사례로 제시된 것이 었음



이 글의 의의
1.행인 찬양론(많이 좋아해요)
2. 개소리니 신경쓰지 마세요
3. 그래도 신경쓰인다면 절 욕하세요
조회 수 :
122
등록일 :
2007.12.02
07:40:08 (*.152.)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s://hondoom.com/zbxe/index.php?mid=free&document_srl=169311

장펭돌

2008.03.21
19:06:09
(*.49.200.231)
오오... 그런것이군

백곰

2008.03.21
19:06:09
(*.173.163.191)
웅왕

케르메스

2008.03.21
19:06:09
(*.130.76.9)
우왕 지금보니까 문제에 소년과 자기 아버지가 같이 길을 걸어가고있었네.

폴랑

2008.03.21
19:06:09
(*.236.233.226)
남자엄마라고만 했는데 알아들으셨네.

폴랑

2008.03.21
19:06:09
(*.236.233.226)
아무튼 오오...행인예찬!

혼돈

2008.03.21
19:06:09
(*.193.78.101)
남자 엄마라고 한 게 남자와 남자가 결혼해서 어머니도 남자라는 사상 아니었음?

wkwkdhk

2008.03.21
19:06:09
(*.180.181.153)
게이

장펭돌

2008.03.21
19:06:09
(*.49.200.231)
뭐야 이 아저씨들..

폴랑

2008.03.21
19:06:09
(*.236.233.226)
평돌//아저씨라기엔 제가 펭돌님보다 나이 적지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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