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자유롭게 이야기를 적는 공간

4월 14일 (화) - 햇살은 쨍쨍 모래알은 반짝!  바람은 쌩쌩~

아... 오늘은 어제 만났던 친구가 군입대를 하는 날 이었다.

나도 그렇고 그 친구도 그렇고 102보충대 운전병을 특기병으로 신청했는데

친구는 나보다 한달 일찍 신청해서 한달 먼저간 것이었다.

아침부터 친구가 현재 상황을 실시간으로 알려줬다. 1시 30분 입대 였는데

근처에서 점심먹고 들어갔다고... 또 무슨 연설을하네, 일정표를 봤더니 어떻네 하면서 말이다.

왠지 친구가 가는것임에도 나도 군입대가 코앞에 닥쳤기 때문에서인지 나까지 긴장이 되는듯 했다.

친구랑 전화통화를 하면서 느낀것은 자기도 모르게 한숨을 많이 쉬고 있는 것 이었다.

오늘따라 바람도 많이불고 어제까지와 다르게 조금 추웠는데 친구녀석은 괜찮을런지

왠지 걱정도 되고 얼마뒤에 내 모습이라고 생각하니 눈물이 날 지경이다.

군입대를 앞두고 나니 고등학교 친구들은 자주 봐 왔음에도 중학교친구들을 자주 못본것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이 들어 중학교 친구들에게 연락을 취했다. 조만간 한번 봐야겠지

그나저나 처음에 훈련소에서 이른바 '다음 불침번을 깨우기 위해서 서는 불침번'을 선다는 얘기를

어디서 봤는데 과연 누군가를 깨우기위한 깨어있는 짓 같은 멍청한 짓을 군대말고 어디서 해볼까

은근히 기대되는 부분도 있긴하다. 힘든시절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도 하고 추억도 될것 같고 말이다.

아직 입대도 안했으면서 추억을 논하다니 왠지 자위(이상한 뜻아니다) 하는것 같아서 씁쓸하다

그런고로 뿅!
조회 수 :
637
등록일 :
2009.04.15
00:46:30 (*.49.200.231)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s://hondoom.com/zbxe/index.php?mid=free&document_srl=283933

똥똥배

2009.04.15
01:47:23
(*.239.144.157)
다음번 불침번을 깨우기 위해서라기 보다는 본 부대에서 설 불침번의 예행연습이라고 보는 편이 나을 듯.

장펭돌

2009.04.15
05:32:30
(*.49.200.231)
그거야 알지요. 그런데 좀 인상깊었던 내용이라 써봤습니다 ㅋ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sort 날짜 최근 수정일
공지 (대피소) 혼돈과 어둠의 디스코드 노루발 121   2023-09-05 2023-09-05 16:05
공지 글 작성을 위해서는 회원 가입이 필요합니다. 노루발 4684   2016-02-22 2021-07-06 09:43
13486 흐물흐물 [2] 카다린 116   2004-10-04 2008-03-19 09:36
흐느적 흐느적. 물컹물컹. 찌릿찌릿. ....해파리냐.  
13485 소설 세개를 쓰고 나니 [1] 니나노 102   2004-10-04 2008-03-19 09:36
소설 세개를 쓰고 나니? (번역:니나노씨는 오늘하루 소설을 세편이나 제작하시고 나니?라고 했닿)  
13484 룰빻... [2] 원죄 100   2004-10-04 2008-03-19 09:36
심심함의 극치. 누가 내게 오에카키 게시판 하나만 줘어어.. 비툴로.  
13483 폭주... file 원죄 114   2004-10-04 2008-03-19 09:36
 
13482 너무좆은 게시판이라 제가글을 한번써봅니다. [2] DeltaMK 107   2004-10-04 2008-03-19 09:36
씹새끼야  
13481 외계어를 쓰는사람에게 따끔하게 말합시다!!! [5] 비천무 102   2004-10-04 2008-03-19 09:36
브라보.  
13480 와 이 오버그레이트한 버튼은 [7] 행방불명 104   2004-10-05 2008-03-19 09:36
눈에 확띄잖니! 너무 감동적이 잖니! [한동안 침묵]  
13479 오늘 나의... [1] 원죄 115   2004-10-05 2008-03-19 09:36
알리바이입니다. 학교에 돌아온시간:몰라. 엠에스엔에 접속한시간..은 오빠 컴퓨터 켠 시간이고 아마 돌아온 뒤에 놀다가 슬라임이 접속하자마자 바로 말걸었음. [생각해보니 그때 인산 아쿠아리움 하고 있었다.] 신경 썼을리는 없지만 다른용무중으로 표시하...  
13478 아 왜 [3] 카와이 97   2004-10-05 2008-03-19 09:36
왜 글을 볼때 밑에있던 앞글, 뒷글이 없는거지? 없어가지고 뒤로를 눌러줘야하잖아. OTL... 흑흑ㅁㅁㄱㅁㅈ  
13477 게시판 스킨에 대한 평가 [1] 행방불명 103   2004-10-05 2008-03-19 09:36
좋은데 좋지 안타.  
13476 아 이런 도대체. [3] file 비천무 103   2004-10-05 2008-03-19 09:36
 
13475 맨 처음에 스케치만 보고 날려 그린 에실라 [1] file 원죄 132   2004-10-06 2008-03-19 09:36
 
13474 검룡 사칭이 있대서 [1] 매직둘리 121   2004-10-06 2008-03-19 09:36
잠깐 와봤는데. 여기는 사칭도 주기적으로 있나보군. 가끔씩 이렇게 나는걸 보니까 말이야.  
13473 저는 사칭에 대해 이렇게 생각글 하고있습니DA [1] DeltaMK 99   2004-10-06 2008-03-19 09:36
병신  
13472 사칭에게 [1] 119   2004-10-06 2008-03-19 09:36
그렇게 해주시면 우린 즐겁습니다. 크흐흐흐.... 사칭과 진짜를 구분하기 위한 인간관찰(?).  
13471 도플이 한테 포와로' 102   2004-10-06 2008-03-19 09:36
15야!  
13470 금지놀이는 언제 폐지됨? [2] 포와로' 107   2004-10-06 2008-03-19 09:36
ㄹㅉ떄ㅖ랴댖ㄹㅇㄹㅉ떄ㅖ랴댖ㄹㅇㄹㅉ떄ㅖ랴댖ㄹㅇㄹㅉ떄ㅖ랴댖ㄹㅇㄹㅉ떄ㅖ랴댖ㄹㅇㄹㅉ떄ㅖ랴댖ㄹㅇㄹㅉ떄ㅖ랴댖ㄹㅇㄹㅉ떄ㅖ랴댖ㄹㅇㄹㅉ떄ㅖ랴&...  
13469 심즈2(므흣인지 아닌지 몰라) [2] file 비천무 498   2004-10-06 2008-03-19 09:36
 
13468 사칭을 하는 사람들에게.. [2] 손님28985 150   2004-10-06 2008-03-19 09:36
할 짓이 없으세요?  
13467 확인글 106   2004-10-06 2008-03-19 09:36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