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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롭게 이야기를 적는 공간

만화로도 그렸지만 사진도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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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년간 월세집에서의 생활.

겨울에 추워서 텐트를 치고 자고,

식단은 양배추, 고구마, 간장비빔밥(밥 + 간장 + 참기름) 등으로 떼우다가 가끔 회식으로 영양 보충.

...이런 식으로 열심히 모은 돈 + 집에서의 도움으로 드디어 전세집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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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쪽에서 찍은 방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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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리. 군용 삼단매트리스에 머리 맡에는 옷장.

옆에 총기 거치대까지 있으면 완벽한 군시절 내 자리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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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돈 속의 책상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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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두대(로드바이크, MTB)를 두기 위해서 신발장을 집안으로 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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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장 안에는 게임 팩들이...

(월세집에는 안 가지고 있었는데, 전세로 옮기면서 게임기와 팩을 본가에서 가져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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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도 꽤 밝은 편입니다. 역광이라서 이렇게 보이지만.

그런데 햇볕이 바로 들어오는 건 아니더군요. 남서향이라 2~4시쯤에 햇빛이 비침.

그래도 하루종일 어두컴컴했던 북향의 월세집에 비하면 아주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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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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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여자친구 네네.

옛날에는 열렬히 사랑했는데, 요즘엔 시쿤둥해져서 구석에 쳐박아 놨는데,

한 번 꺼내서 사진 찍어 봤습니다.

쿠마K

2012.04.09
08:31:15
(*.195.193.6)

저는 빨리 독립 하고싶네요..


한번 독립 햇는데 부모님께서 힘드셔서 재결합한 상태라..

노루발

2012.04.10
01:43:17
(*.34.136.11)

집 나가면 개고생이군요 ;_;

똥똥배

2012.04.10
02:12:24
(*.115.223.46)

엥? 어째서 그런 결론이...

전 독립해서 엄청 편한데요.

갑갑한 본가는 다시는 들어가고 싶지 않아요.

노루발

2012.04.10
03:51:50
(*.34.136.10)

겨울에 추워서 텐트를 치고 자고,

식단은 양배추, 고구마, 간장비빔밥(밥 + 간장 + 참기름) 등으로 떼우다가 가끔 회식으로 영양 보충.


...아, 집 나가셔서가 아니라 월세집이라서 힘든 것이었나...

똥똥배

2012.04.10
04:17:33
(*.75.34.61)

그런 걸로 고생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제가 선택했고, 제가 고생하는 것이고, 미래에 대한 희망이 있으니까요.

정해진 레일을 걷는 게 전 너무나도 싫어서...

지금도 월급은 넉넉히 받고 생활에 지장 없지만, 못 이룬 꿈 때문에 괴롭지,

뭘 못 먹고 못 가져서 괴롭지는 않습니다.

노루발

2012.04.10
06:31:13
(*.34.136.10)

머.. 멋지다...

프리져

2012.04.10
02:45:06
(*.96.236.250)

와 방모습 궁금했는데 ㅎㅎ 간장비빔밥도 맛있을것 같네요.. 식비까지 아껴가며 장만한 전세집이라 더 애착이 가겠네요. 신발장안에 게임팩들이 있다니 ㄷㄷㄷ.. 게임보이 어드밴스와 DS인가요.. 재밌어보이네요..ㅋㅋ 저도 얼른 독립하고 싶어요. 정말,, 나이 좀 들어서는 본가는 답답하죠. 방이 전체적으로 깨끗하고 깔끔하고 겨울에 따뜻할것 같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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