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게임을 만들고자 유니티 공부를 시작했었습니다만
팀의 사원 한 분이 갑작스럽게 퇴사하게 되면서 새로운 업무가 추가됨.
덕분에 책을 또 샀고, 주말 내내 집과 카페에서 기술서적만 읽었습니다.
당분간 회사 일에 집중해야할 듯.
돌이켜 보면 할일은 언제나 많았습니다.
어차피 여유로운 때란 오지 않는다는 깨달음.
결국 다 핑계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는 요즘.
어차피 의지박약으로 이루지 못했을 취미의 영역인데
회사라는 그럴싸한 명분으로 명예로운 죽음을 맞는 것 아니냐 하는.
그래도 회사에 집중할 수 밖에 없는게 지금의 제 처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