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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롭게 이야기를 적는 공간

  아무튼 똥똥배님이 등장하셔서, 다가가 먼저 뻘줌하게 인사를 했다. 역시 뻘쭘하게 맞인사를 해주셨다.
  목소리가 작으셔서 지하철에서는 내 청력으로 말씀을 듣기가 어려워서 그냥 대화는 지지부진. 그러다
  펭돌이 쿠로쇼우를 이끌고 나타났다. 그들에게도 네스티를 나눠주고 있다가 흑곰이 늦는다길래 적당히
  욕 좀 해주고 센트럴시티의 푸드코트로 갔다. 거기서 냉모밀 3개를 시켜서 먹으면서 노가리를 까다가
  흑곰이 다 왔다는 듯 전화를 걸길래 푸드코트 앞으로 나가 흑곰을 맞이 했다.

  갈 곳을 논의하다가, 역시 갈 곳이 마땅치 않아 죽이 되든 밥이 되든 우리 집으로 가기로 하여 버스를 타
  고 우리 집으로 갔다. 집으로 가서 내 방에 콕 쳐박혀서 마작 몇 판과 우노를 두 판 하고 밥 먹으러 나간 뒤
  헤어지고 끝.

  간만에 다시 얼굴 본 펭돌과 흑곰은 반가웠고, 드디어 얼굴을 본 똥똥배님은 그냥 평범하게 생겨서 묘한 아쉬움이 남았고
  쿠로쇼우님은.. 그냥 그랬다. 다음에 보면 반가운 축에 끼실테니 너무 아쉬워는 하지 마시길.


  -----
 
  여담이지만 아버지에게 혼나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저희 아버지께서는 관대하십니다.
  그냥 아무 말씀도 없으셨음. 내 생각에 결코 비타500 한 박스 때문은 아닌 것 같지만.
  어쨌든 비타 500 그건 잘 먹겠음.
조회 수 :
692
등록일 :
2008.08.03
08:23:05 (*.207.25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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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글 주소 :
https://hondoom.com/zbxe/index.php?mid=free&document_srl=226138

똥똥배

2008.08.03
17:53:31
(*.193.78.247)
솔직히 우리 중에 평범하게 생기지 않은 건 대슬님 뿐이었음.

대슬

2008.08.03
21:40:07
(*.207.252.214)
욕 같다.....

ㅁㅁ

2008.08.03
21:15:09
(*.125.215.189)
ㅁㅁㅁㅁ ㅁㅁㅁ ㅁㅁㅁㅁ.

장펭돌

2008.08.04
18:12:47
(*.49.200.231)

헐 똥똥배님의 애정표현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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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년에 한번은 글 쓰기로 했는데   작년에 안 쓴듯   숨도 잘쉬고 살아는 있습니다!   반갑합니다  
15166 혼둠챗 기동했습니다. [2] 흑곰 54   2024-01-02 2024-01-02 13:42
혼둠챗이 꺼져있는 줄 몰랐네요;; 앞으로는 잘 켜고 다니겠습니다. 거추장스러워서 없애버리려다가 말았습니다. 없애는 것도 일인데다가, 어쨌거나 나름대로 고생해서 붙여놓은 것이니 냅두려고 합니다. 다음 개편(있으려나?) 때 거추장스러우면 떼어버리도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