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롭게 이야기를 적는 공간
이시즈 사용한 카구야의 구축으로 동장 달성하였습니다.
큰 성과를 낸 것은 아니지만 기록하고 정리하고 싶어서 글을 작성합니다.
구축의도
패 묘지 필드 등 발동 위치에 영향을 받지 않으며 몬스터의 효과 무효와 파괴를 동시에 할 수 있으며, 내 턴에도 패에 천사족 탄환만 있으면 사용할 수 있는 버밀리온 디클레어러 + 무명자등으로 무효화시킬 수 없으며 상대 및 자신 묘지의 카드를 3장까지 원하는 타이밍에 덱으로 되돌릴 수 있어 묘지 견제능력이 뛰어난 무도라켈도가 현 환경 최강의 유발이라고 생각해서 채용했습니다.
버밀리온 디클레어러가 놀지 않도록 기존 카구야의 구축에 천사족 범용 몬스터로 누토스를 묻어 1파괴, 무도라켈도를 묻어 묘지견제력 확보, 이바를 묻어 버디클 탄환 충전, 모케모케를 묻어 8레벨이 된 후 8엑시즈, 무효계를 맞으면 2레벨 몬스터가 되어 10싱크로 및 엘프가 될 수 있는 등 다재다능한 유틸성을 지닌 디클레어러 디바이너와 사용할 수 있는 매치업이 한정적이나 그런 상황에서 버디클/그디클이 있다면 코스트로 사용할 수 있는 쿠리카라천동을 채용했습니다.
스스로 덱을 덤핑했을 때 기대값은 낮지만 페어리테일-카구야의 효과로 상대의 덱에서 묘지로 몬스터가 보내지는 켈벡의 조건을 충족하기 쉬우며, 환경에 많은 개체수를 가진 낙인과의 매치업에서 유리한 카드이기 때문에 켈벡은 채용했지만 아기도는 채용하지 않았습니다.
무도라켈도가 손에 페어로 잡혔다면 한장을 묘지에 묻고 특수소환이 가능해 기존의 카구야 구축에 비해 자잘자잘한 몬스터를 필드에 내려놓는 것이 가능해져서 누메론 드래곤을 과감하게 제외하고 마스카레나/엘프/유니콘 등등을 채용했으며 4축 엑시즈 조커픽으로 바구스카를 채용했습니다.
이시즈 파츠와 함께 디멘션 어트랙터를 채용했는데, 서로 충돌하는 기믹이므로 둘이 같이 핸드에 잡혔다면 신중히 사용해야 합니다. 이시즈 파츠에 익숙해지기까지 굉장히 어려웠지만 익숙해지고 나니 굉장히 강력했습니다.
상성 및 플레이 흐름
스프라이트
버밀리온 디클레어러로 기간틱을 끊어내고 묘지경찰로 엘프의 소생 대상이나 풍류 개구리를 되돌립니다. 쿠리카라천동이 쓸모있는 매치업입니다. 판크라톱스나 알파는 체인을 만들지 않고 특수 소환되므로 유용합니다. 마스카레나나 세트 스매셔즈정도만 조심하고 엘프 캐롯 등등을 타점으로 때려부숩니다.
낙인데스피아
손에 켈벡이 들어오면 융합 몬스터를 바운스 할 수 있어서 강력합니다. 묘지에서 회수하거나 소생하는 기믹이 많으므로 무도라켈도 기믹이 쏠쏠합니다. 혁작룡으로 라이프를 깎으면 사이코 엔드 퍼니셔로 킬을 냅니다.
아다마시아
공격권이 많아 패트랩 1~2장으로 막기 어렵습니다. 초동으로 가디언이 채굴되면 게임이 터지니 최대한 초동으로 나온 아다마시아 하급을 견제하고, 무도라켈도를 묘지에 묻었다면 상대의 묘지 자원을 잘 견제합시다.
엑소시스터
이시즈카구야는 무도라켈도로 상대 묘지자원을 견제하는 구축인데 묘지자원을 사용하지 않고 어트랙터까지 사용하는 엑소시스터는 까다롭습니다. 제외빔은 강력하지만 몬스터들 타점이 높지 않으니 타점으로 밀어붙입니다. 마니피카로 킬이 나기 쉬우니 라이프를 잘 관리합니다.
루닉
루닉의 샘 효과에 회수 대상인 속공 마법들을 무도라켈도로 되돌려 샘으로 아드를 벌지 못하게 합니다. 기존 구축이 2:8~3:7 정도의 불리 상성이었다면 이시즈카구야는 4:6 정도로 간극을 좁힌 느낌입니다만 그래도 상대하기 어렵습니다.
참기
초계승에 무도라켈도를 체인해 되돌립니다.
마치며
버디클+무도라켈도 조합이 강력했습니다. 버디클이나 이시즈 파츠가 금지/제한되지 않는다면(아마 그럴 가능성은 낮지만) 현 구축을 수정/보완해서 4월 시즌 등급전에 도전해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