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자유롭게 이야기를 적는 공간



서기력 XXXX년.


어느 용사지망생이 좋은 칼을 구하려고 시내를 돌아다니고 있었다.


그래서 주변 칼시장을 돌아다녀 보는데.

한 할아버지가 돗자리만 펴놓고 앉아있는게 아닌가?

"할아버지. 길 잃어버리셨어요? 아니면. 무슨 용무라도?"

"자네. 칼을 사려고 왔지?"

"예..예.. 맞는데요."

"그럼 따라와보게."

그 할아버지는 골목 안쪽 허름한 술집 아래창고로 갔다.



그곳에는 칼이 있었다.

"자.. 젊은이. 이게 바로 명검중의 명검 다크소드라네."

"다크소드라면.. 그.. 명검!"

"그래. 특별히 내가 젊은이의 됨됨이를 봐서 2000만 골드에 팔지."

"2000만 골드! 집을 팔아야 겨우 살수 있는데!"

"젊은이. 이게 시세가 얼만줄 아나? 이 세상엔, 다크소드가 3개 있다고 내려져 오는데. 2개의 다크소드는 벌써 소멸해 버렸고. 이게 마지막 남은 거라네.

그래서 시세는 50000000만 골드나해. 짐께서도  이 칼을 사지 못해 안타까워했다는 이야기가 있지."

"그럼.. 사겠습니다. 저희집 땅문서와 모든 보물을 바꾸죠."

"좋아좋아. 그럼 이 칼은 이제 자네꺼네."


용사지망생은 마을 밖 필드로 나갔다.

"좋아. 이제 가뿐하게 슬라임이나 잡아볼까?"


용사지망생은 초록슬라임을 향해 칼을 내리쳤습니다.
.
.
.
.
.
.
.
.
.
.
.


'띠링~ 데미지 0. 칼이 부서졌습니다.'


용사지망생은 튀었습니다.

몇달 후. 그는 골목길 빈민가에서 발견되었습니다.
.
.
.
.
..
.
.
.
.
.
.
.

네.. 낚이셨군요.

그 할아버지는 노망든 할아버지였습니다~~~


그럼 끝~~
조회 수 :
108
등록일 :
2005.10.21
04:01:46 (*.247.1)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s://hondoom.com/zbxe/index.php?mid=free&document_srl=114111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날짜 최근 수정일sort
공지 (대피소) 혼돈과 어둠의 디스코드 노루발 118   2023-09-05 2023-09-05 16:05
공지 글 작성을 위해서는 회원 가입이 필요합니다. 노루발 4682   2016-02-22 2021-07-06 09:43
4325 여전하군. [1] Antiwiz 102   2005-10-31 2008-03-21 06:42
집을 아이렌으로 옮겼네. 역시나 제로보드를 돌리려니 계정이 필요했던것인가? 여전하니 익숙허네 ㅋ 그나마 지난번 드림위즈에서 보다는 훨 나은것 같다. 깔끔허니. 물론 지금은 스피커가 없으니 싸운드가 나오는지는 확인 불능이다  
4324 후아암.... [3] 카다린 113   2005-10-31 2008-03-21 06:42
전부 권한이 없다고 나오네....  
4323 오늘 미치지 않은 글 올려야지 [2] Name 144   2005-10-30 2008-03-21 06:42
천원으로는 500원 짜리 과자를 2개 사먹을 수 있다. 근데 이마트에서는 어쩌다가 3개를 사먹을 수 있다.  
4322 오 드뎌 된닷 슈퍼타이 97   2005-10-30 2008-03-21 06:42
ㅋㅋ  
4321 음.. 이지툰 검은바람 121   2005-10-30 2008-03-21 06:42
아직 이지툰 올릴 레벨이 아니군요 오랜만에 와봤어요 ㅋ^^  
4320 미니게임[성지키기] 완성 [3] file 재피디 116   2005-10-29 2008-03-21 06:42
 
4319 혼돈을 돌이키며 [1] Name 137   2005-10-29 2008-03-21 06:42
돌이키며가 뭐지? 궁금하다 네이버에 쳐보니 지식은 많은데 엄청 길고 지루한 전문 지식이 있다. 거기다가 유료다 안해먹어 그냥 돌이키며의 뜻을 모르고 살래 아니다 내 동생한테 물어봐야지. 글이 왜 이렇게 기냐? 그냥 내가 타수가 100이 넘고 독수리를 넘...  
4318 ㅁㄴㄹ [17] ㅁㄴㄹ 114   2005-10-29 2008-03-21 06:42
ㅁㄴㄹ  
4317 글쓰기 신청 [1] Name 112   2005-10-29 2008-03-21 06:42
글쓰기를 신청할 뿐이다. 근데 신청하려고 글을 쓰니까 예/아니오도 아뜨고 글이 써진다. 근데 나는 왜 학생인데 학생이 아닌척 할까? 역시 랍스타는 대게맛이 난다. 근데 왜 랍스타가 더 비쌀까? 아 맞다. 랍스타 시키면 처음에 탕수육주지? 그리고 스프도 주...  
4316 운영자가 버린 홈페이지. [9] wkwkdhk 192   2005-10-22 2008-03-21 06:42
황폐하다  
4315 으음 다음주에 복귀하겠다 [2] 아리포 108   2005-10-22 2008-03-21 06:42
왜냐하면 방귀 뽕  
4314 아 오늘 쓴 글 욕먹겠다. [2] Name 131   2005-10-22 2008-03-21 06:42
어떤 김성보인가? 김하백인가? 이 사람 관련홈피에 그냥 글 씀 근데 욕 먹을 것 같음 어떡하지? 그냥 휴가루가 나오는 휴가는 윅휴나 해야지 아 휴가는 윅휴가 아니지 몰라 그냥 백 스페이스 누루기 귀찮으니까 그냥 쓰자  
4313 숨막히게 썰렁하다 [1] 지나가던행인A 110   2005-10-22 2008-03-21 06:42
역시 시험기간의 위력인가...  
» 판타쥐 이야기 양파빵 108   2005-10-21 2008-03-21 06:42
서기력 XXXX년. 어느 용사지망생이 좋은 칼을 구하려고 시내를 돌아다니고 있었다. 그래서 주변 칼시장을 돌아다녀 보는데. 한 할아버지가 돗자리만 펴놓고 앉아있는게 아닌가? "할아버지. 길 잃어버리셨어요? 아니면. 무슨 용무라도?" "자네. 칼을 사려고 왔...  
4311 오늘은 즐겁습니다! [2] 양파빵 103   2005-10-21 2008-03-21 06:42
왜냐고요? 중간고사 반 등수가 4등이나 되었기 때문이지요!!! 드디어 새 컴퓨터 삽니다! 축하해 주세요!  
4310 아 짜증나 지나가던행인A 123   2005-10-20 2008-03-21 06:42
오늘 듣기 평가 2개 못들어서 3개 틀렸다  
4309 그냥철 의 연금술사 [1] file 키아아 120   2005-10-17 2008-03-21 06:42
 
4308 Subject [5] Name 150   2005-10-17 2008-03-21 06:42
요즘 혀가 2개인 고양이가 있다는군요 그럼 혀 하나를 자르면 정상이 되는건가? 그러면 멀로 잘를까? 문방구에서 500원정도에 파는 커터칼? 과도? 머 혀 하나를 잘나서 정상이 된다면 나야 기쁘지 뭐 난 자아실현 안 해 그리고 고양이는 아파하지만 정상됨 그...  
4307 시험 끝나고 몬스터를 보았습니다. file 마사루 101   2005-10-17 2008-03-21 06:42
 
4306 [re] 시험 끝나고 몬스터를 보았습니다. file 꿀꿀2 100   2005-10-18 2008-03-21 06: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