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자유롭게 이야기를 적는 공간

음,슴체 사용 예정이니 양해 바랍니다.



<신촌 유플렉스 앞>


저녁 7시에 신촌 유플렉스 앞에서 모이기로 함


절묘한 시간 선정으로 6시 55분 쯤에 유플레스 도착. 카톡방을 보아하니


다들 조금씩 늦는다고 함. 그 와중에 노루발님도 도착했다고 했는데,


생각해보니 노루발님은 실제로 뵌적이 없음. 카톡 프사만 보고 비슷한 사람을


찾으려고 해도 사람이 많아서 찾기도 쉽지 않았음. 카톡으로 서로의 인상착의를


이야기 하다가 겨우 둘이 먼저 만남. 


결론적으로 약속시간에 맞춰서 나온것은 나와 노루발 뿐이었음. 


둘이 조금 이야기를 하고 있으니, 곧있으니 거의 2m에 가까운 거인이 한손을 들며 다가옴


예상했다시피 쿠로쇼우. 곧 대슬랑미님이 온다고 했으므로 잠시 기다렸다가 대슬라임이


오면 같이 가기로 했던 술집으로 가기로 함.


모여서 이야기 하다보니 2008년에 본 이후로 10년만에 보는 멤버들이었음...


곧이어 대슬라임와서 다같이 모여 이동.




<술집>


룸으로 되어있어서 이야기 하기에는 좋았음. 다들 저녁도 안먹어서 안주를 재빨리 시키고


맥주도 시킴. 다들 배가 고팠는지 안주 순삭됨. 나는 다이어트한답시고 맥주위주로 먹음


그러고 있으니 케르메스님이 옴. 난 첨봤는데, 첨보는데도 성격이 좋아서 금방 편하게 이야기


할 수 있었음. 뭐 다들 사람 좋지만.. 근데, 케르메스는 10시쯤 간다고 함. 그리고 소주를 시킴


사실 이런저런 이야기를 많이 했는데, 생각해보면 당연하게도 대부분 쓸데없는 이야기지만 


재미있었음. 그러다가 백곰이 오냐 안오냐에 대한 이야기가 나옴 백곰이 우리 출발해서 모이기


전에 자기 위치를 지도에 찍어서 오는줄 알고 있어서, 메뉴를 백곰보고 고르라고 카톡에 이야기함


메뉴를 고름 (메뉴판에서 제일 비싼거) 근데, 뭔가 이상해서 오는거 맞냐고 물어보니 못온다고함


그래서 "그럼 왜 메뉴 골랐냐?" 라고 물어보니 "고르래서 ㅎ" 라고함.. ㅎ


과연 과거에 케르메스를 모니터 앞에서 쒸익쒸익 거리게 만들었던 그 남자...


그리고 10시 쯤 흑곰이 도착. 굉장히 오랜만에 보는데도 여전한 흑곰


케르메스도 원래 10시에 흑곰과 바톤터치하고 간다고 했는데, 이런저런 이야기 하다보니


시간이 엄청나게 빨리 흐름... 12시 쯤 되니 케르메스와 대슬은 가야해서 감 


나머지 넷이서도 그 이후에도 꽤 오랫동안 그냥 방에 앉아서 이야기만 함.


쿠로쇼우의 필살기 안마 기술을 모두에게 시전함, 난 손만 받았는데도 시원했음


흑곰은 목이랑 등, 어깨.. 등등 해줬던거 같은데 뒤에서 목을 꺾는 스티븐 시갈을 보는것 같아


사진을 찍지 않을수 없었음. 놀랍게도 어디에서도 배운게 아니라 손수 익힌 기술이라고 함


암튼 그러다가 쿠로쇼우는 친구집에서 잔다고 택시타고 떠나고


나와 노루발, 흑곰 셋이서 24시간 하는 카페 가서 첫차 때까지 있다가 나옴 


카페에서 나는 앉아서 계속 졸고, 둘이서 개발자로서의 진솔한 이야기 시간을 가진것 같은데 


난 잘 모름 ㅎ


암튼 그리고 집에 감. 


다들 반가웠고, 가끔 모이면 좋을것 같았다. 그냥 느낌을 한명씩 적어보면 (평가 아님)


노루발 - 말이 많은편은 아니지만 은근히 할말은 다하면서 나를 디스함


쿠로쇼우 - 거인임. 그리고.. 아무튼 굉장함


대슬 - 생각해보니 저번에 봤을 때는 치아 교정중이었는데, 끝남. 이중약속의 선두주자


케르메스 - 성격 좋고 재미있었음, 소주를 좋아하는것 같음


백곰 - 누구 말마따나 역시 미친자임 


흑곰 - 흑곰 그 자체


펭도르 - 나임


그럼 이만


조회 수 :
88
등록일 :
2018.08.20
21:14:42 (*.14.212.122)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s://hondoom.com/zbxe/index.php?mid=free&document_srl=813222

규라센

2018.08.21
19:36:52
(*.248.131.186)
마지막 요약이 재밌네요 ㅋ

장펭돌

2018.08.24
09:06:14
(*.123.205.191)
계셨군요 굉장히 오랜만에 뵙네요

흑곰

2018.08.23
10:38:34
(*.54.136.68)
아, 정말 재밌었습니다! 진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sort 추천 수 날짜 최근 수정일
공지 (대피소) 혼돈과 어둠의 디스코드 노루발 112   2023-09-05 2023-09-05 16:05
공지 글 작성을 위해서는 회원 가입이 필요합니다. 노루발 4678   2016-02-22 2021-07-06 09:43
585 장염 조심하세요 [1] 철없는아이 89   2017-09-08 2017-09-15 18:33
일주일째 죽만 먹는 중... 급 생각나는데 야채죽은 대체 누구였나요  
584 [夢]이것이 학생인가. [1] file Eisenhower 89   2006-04-03 2008-03-21 06:45
 
583 여긴 천국이군요~ [7] 양전자발칸 89   2006-01-30 2008-03-21 06:44
호호호호호호호호호  
582 오랜만에 글 쓰네요. TR_1_PG 89   2005-09-04 2008-03-21 06:29
알리미 없어졌닼.  
581 알았니 [2] 케르메스 89   2005-08-24 2008-03-21 06:29
난 고수인거다 emoticon_00emoticon_01emoticon_02emoticon_03emoticon_04emoticon_05emoticon_06emoticon_07emoticon_08emoticon_09emoticon_10emoticon_11emoticon_12emoticon_13emoticon_14emoticon_15emoticon_16emoticon_17emoticon_18emoticon_19emotic...  
580 안녕하세요 file wkwkdhk 89   2005-03-01 2008-03-19 09:39
 
579 왕오브 98 하러 왔습니다. [2] file 룰루 88   2021-05-23 2021-05-26 17:22
 
» 한참 지나서 쓰는 정모후기 [3] 장펭돌 88   2018-08-20 2018-08-24 09:06
음,슴체 사용 예정이니 양해 바랍니다. <신촌 유플렉스 앞> 저녁 7시에 신촌 유플렉스 앞에서 모이기로 함 절묘한 시간 선정으로 6시 55분 쯤에 유플레스 도착. 카톡방을 보아하니 다들 조금씩 늦는다고 함. 그 와중에 노루발님도 도착했다고 했는데, 생각해보...  
577 대발견 [1] 유원 88   2007-01-29 2008-03-21 15:43
혼둠인씨는 아이젠하워씨의 친한 친구1이었슴 본인은 모르는것 같지만  
576 포커스 시점2 [4] file 라컨 88   2006-12-23 2008-03-21 15:43
 
575 ?? 포와로 88   2006-12-16 2008-03-21 15:42
??  
574 윤성현 88   2005-10-17 2008-03-21 06:42
나이 12살인데요. 게임 할것 있으면 추천좀 해주실분~~ 요즘 별 할 게임이 없어서요..!! 심심해욧!  
573 흐아암 [외계생물체] 88   2004-12-03 2008-03-19 09:37
부루마블식 crpg존을 만듭시다.  
572 20회 똥똥배 대회 공지 슬슬 올려야 하는데 잊어버리고 있었네요 노루발 87   2016-12-21 2016-12-21 20:47
출품작이 얼마나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해봐야겠습니다  
571 이제는 [2] 쿠오오4세 87   2008-01-16 2008-03-21 19:07
도서관 에글잘쓸 일이 없을것 같군요 그리고.....나도캐릭터설정작업할예정입니다.....  
570 글이 많이 올라왔다. [3] 사인팽 87   2007-03-25 2008-03-21 15:58
멋진 현상입니다. 혼돈님이 요즘 바라시는 '활성화된 혼둠' 에 맞는 것 같네요.  
569 3/12일자 혼신프 [2] file 지나가던행인A 87   2007-03-14 2008-03-21 15:58
 
568 [夢] 질문게시판이 없기에 묻습니다만, [2] Eisenhower 87   2006-03-20 2008-03-21 06:45
인장사용은 금지인가요? (인장/ 도장의 의미로, 도장대신 그림을 남기는 것) 그림 게시물이 금지인건 알겠는데. 너무 제 글이 쓸쓸해 보여서 ( .. ) 그림탑은 자작만 되고 ( orz )  
567 시간이없어서 슈퍼타이 87   2006-03-10 2008-03-21 06:45
많이못들어오는거셈  
566 모든 것을 가진 남자, 조커 file 노루발 86   2016-11-22 2016-11-22 09: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