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자유롭게 이야기를 적는 공간

저는 학교때문에 기차를 자주 이용하는데 표를 끊어놓으면 항상 10~20분이 남습니다
그래서 간단하게 패스트푸드를 먹고 기차를 타지요
패스트푸드 포장해서 기차안에서 먹을수도 있지만 기차 안에서 햄버거 냄새 풍기는걸 저 본인이 싫어해서 가지고 타지는 않습니다
저는 남들보다 조금 빨리먹는 편이라 5분이면 세트메뉴 하나정도는 금방 먹어비리니, 기차시간 5분남겨놓고도 잽싸게 먹어버리고 타지요
오늘도 저녁이나 먹고 가려고 롯데리아에서 새우버거세트를 주문했습니다

식은 새우버거 하나와 콜라를 올려놓고 롯데리아케첩 두개를 올려놓더군요 알바의 표정은 `아 귀찮게 왜 쳐먹고 가겠다는거야 그냥 싸가지고가서 먹지...` 뭐 대략 이런 찡그리는 표정.
제일 기분상했던건 나 역시 다른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똑같은 돈을 지불했는데도 왜 감자튀김을 안올려주는지...저는 한동안 아르바이트 직원의 얼굴만 바라봤습니다
제 앞에 타간 사람도 감자튀김을 꼬박 챙겨줬으면서 제 차례에는 주지 않았습니다

뭐 손님들이 많아서 바빴다거나 그랬더라면 이해하겠는데 손님은 커녕 알바 3명이나 있었는데 빈둥거리는 ... 뭔가 귀찮아 하는 분위기더군요

제 성격상 왜 감자튀김 안주냐고 따지는 타입도 아니고해서 그냥 자리로 가져가서 먹긴 했습니다만 기분은 별로 좋지 않더군요
맛있게 드세요 한마디 해준것도 아니고 다 식어빠진 버거 하나 휙 던져놓고 먹든말든 귀찮아하는 듯한 그 표정...
더 이해가 안되는건...감자튀김도 안줄거면서 케첩은 왜 두개나 줬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그래서 저는 이제부터 서울역에가면 맥도날드만 갑니다
맥도날드는 감자튀김도 꼬박꼬박 챙겨주면서 맛있게 먹으라는 말도 해주고 거기다가 추첨을 통해 nds를 나눠주는 행사까지 하고 있거든요
그리고 맥도날드 아르바이트 하시는 분리수거 할아버지도 친절하고.

뭐 전국의 롯데리아 서비스가 다 이런건 아니겠지만 그 사람 한명 때문에 롯데리아 자체의 이미지가 저에게는 안좋게 느껴졌습니다
햄버거 가격은 500원 정도밖에 하지 않습니다. 나머지 2500원은 친절함과 봉사에대해 지불하는 값이지요.
조회 수 :
545
등록일 :
2008.09.23
05:06:30 (*.124.185.81)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s://hondoom.com/zbxe/index.php?mid=free&document_srl=240080

똥똥배

2008.09.23
05:38:41
(*.193.78.247)
뭐, 어차피 그 사람들은 정사원이 아니라 알바들이니 교육상태가 나쁠 수도 있죠.
그나저나 기차로 통학하신다니 힘드시겠음. 기차비 많이 들지 않나요?

장펭호

2008.09.23
09:01:58
(*.124.185.81)
일주일에 4번밖에 안가요
원룸비+식비 계산해보니 집에서 다니는게 좀더 싸더군요

死門

2008.09.23
11:41:31
(*.247.129.158)

아니 뭐 그런 직원이 다 있나요?
세트시켰으면 감자튀김을 줘야지... 그리고 장펭호님이 너무 너그러우시네요.
따져서라도 받으셨어야 하는데..

맥도날드는 알바생이라도 교육은 철저히 하더군요.
저도 롯데리아를 싫어하는데 이유는
감자튀김이 맛이 없기때문입니다.

여담이지만 버거킹은 감자튀김 양을 너무 조금줘서 불만임...
햄버거는 맛있지만.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sort 날짜 최근 수정일
공지 (대피소) 혼돈과 어둠의 디스코드 노루발 156   2023-09-05 2023-09-05 16:05
공지 글 작성을 위해서는 회원 가입이 필요합니다. 노루발 4716   2016-02-22 2021-07-06 09:43
74 뭐냐 이사우나 [5] 불곰 403   2008-09-15 2008-09-15 22:18
사우나에서 컴퓨터할려고 키니까 으아악!!!!!! 500원15분이냐 싸다구 한방부탁  
73 즐추`~~ [1] 규라센 492   2008-09-16 2008-09-16 02:35
추석새고 오늘... 오랜만에 접속해봅니다... 뭐랄까... 메뉴얼이 바뀐듯합니다?  
72 추석 잘 쇠고 계십니까. [7] Kadalin 586   2008-09-14 2008-09-16 08:27
1. 어제 본가에 가서 점심과 저녁을 때우고 돌아왔습니다. 2. 지금 친척집에 있습니다. 역시 점심을 때웠습니다. 3. 추석음식 맛있어. 4. 조기냐 굴비냐 5. 스포어를 샀습니다. 윌 라이트 제기랄 놈. 난 당신을 좋아해. 6. 현재 우주단계 입니다. 은하계의 신...  
71 전 오늘부터 나쁜남자가 되기로 했습니다 [2] 장펭호 615   2008-09-11 2008-09-14 01:08
후후...오늘 아침 학교가면서 지하철 개표구를 통과하려는데 할머니 한분이 무거운 짐을 힘들게 개표구 안으로 옮기시더군요. 전 먼저 개표구를 통과하고 가려는데 할머니가... "총각,이것좀 저기까지만 들어주면 안될..." 전 할머니 말이 미처 끝나기도전에 ...  
70 요즘 스포어에 푹 빠져삽니다. [5] 대슬 435   2008-09-09 2008-09-10 20:38
크리처 생성기로 만든 '방갈'. 원래의 방갈과 완전 똑같이 만들면 크리처로서의 기본 구실을 못하는 병신이 되어버리기 때문에 약간의 변조를 주었음.  
69 지구 멸망의 날도 얼마 남지 않았군요 [5] 윤종대 913   2008-10-05 2008-10-06 05:47
지금까지 저의 정체를 숨기고 있었지만 이제 정체를 밝힐때가 온 것 같군요 전 사실 사라진 마야 문명의 마지막 후손입니다 선조들로부터 이 지구의 멸망을 막아달라는 부탁을 받았지만 이제 저의 힘으로도 어쩔수 없는 단계까지 와버렸습니다 주 원인은 역시 ...  
68 이래서 계좌번호를 미리 받아둘까도 생각했지만... [1] 똥똥배 310   2012-09-27 2012-09-27 22:28
예전에도 생각했던 것이 수상하고 나면 나타나질 않는 사람들이 있어서 주소지를 미리 받아둬서 상품을 보낼까도 생각했었죠. 이번 대회는 현금으로 송금하니까 계좌번호. 하지만 안 했던 이유는 수상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괜히 설레게 할까봐...  
67 세눈이 간다 [3] file 장펭호 3208   2008-09-24 2009-03-06 22:37
 
66 쒵, 만들던 게임이 다 날아가 버렸다. [4] 장펭돌 685   2008-09-23 2008-09-24 07:28
아, 솔직히 방학 끝난뒤로 게임을 제작하고 있지는 않았지만 타이틀도 일러스트레이터로 직접 만들고 오프닝도 다른시리즈와 다르게 공들여 만들어서 꽤나 노력을 많이 했었는데... (아직 오프닝만 완성 된 단계였지만) 대략의 스토리와 게임의 형식 등은 다 ...  
65 AVGN 딕 트레이시편 마지막이 인상깊군요. 똥똥배 815   2008-09-23 2019-03-19 23:15
마지막에 오열을 하면서 퍽을 연발하는 모습이 너무 웃겨서 몇번이고 계속 보게 됨. '난 20년째 이 게임을 하고 있어!' 링크 : http://ruliweb.empas.com/ruliboard/read.htm?table=game_nin02&page=1&num=19131&main=nin&find=subject&ft...  
64 그리고 요즘 장펭호님 글 재밌군요 [2] 흑곰 641   2008-09-23 2008-09-23 18:24
단순한 장펭돌님 따라쟁이인줄 알았는데 내용 상당히 재밌군요 많은 글 올려주시길 그럼  
63 대슬님 글에 대해서 [1] 흑곰 642   2008-09-23 2008-09-23 08:23
보이스피싱은 진짜 갈수록 지능적으로 변하는 것 같습니다. 장펭호님한테 걸려온 건 정말 속보이는 멍청한 전화였지만.. 저희 아버지 같은 경우 같은 교수를 자청하는 어떤 사람이 아버지 통장에 자신이 받을 약간 거금의 돈이 잘못 입금되었다면서 돌려달라고...  
» 저는 롯데리아에 실망했습니다 [3] 장펭호 545   2008-09-23 2019-03-19 23:15
저는 학교때문에 기차를 자주 이용하는데 표를 끊어놓으면 항상 10~20분이 남습니다 그래서 간단하게 패스트푸드를 먹고 기차를 타지요 패스트푸드 포장해서 기차안에서 먹을수도 있지만 기차 안에서 햄버거 냄새 풍기는걸 저 본인이 싫어해서 가지고 타지는 ...  
61 스캐너나 타블렛을 사야지 [9] 지나가던명인A 499   2008-09-22 2008-09-22 10:40
그리고 난 깨달았다 내돈은 엄마가 다 썻다는것을  
60 혼돈님 [4] 팽드로 552   2008-09-28 2019-03-19 23:16
싸이즈볼의저좀 등장 시켜주세요.....  
59 앗차! [1] 똥똥배 463   2008-09-28 2008-09-28 06:36
싸이스볼 그리는 생각만 하다가 그만 안드로메다 자취생을 전혀 안 그렸네. 내일 실어야 하는데... 뭐 날림이니 괜찮음.  
58 흥크립트 공부 중 질문 드립니다. [2] file 안씨 415   2012-09-27 2013-11-23 09:34
 
57 무선 네트워크 설치 [2] 똥똥배 567   2008-09-28 2008-09-28 06:14
아버지 컴퓨터, 형님 컴퓨터, 내 컴퓨터가 각 방에 흩어져 있어서 선을 연결하기가 지저분 했던 차에 거금 7만원을 들여 무선 네트워크를 구축했습니다. 근데 제 방이 신호가 약하네요. 뭐, 크게 지장은 없지만.  
56 창도 안들어가는 이유 [1] 死門 505   2008-09-27 2008-09-27 17:50
다른데서는 한번도 뜨질 않는데 유독 여기 들어갈때만 어버스트가 잡음. 가끔 웜바이러스 뜰때도 있음.  
55 원고 끝 똥똥배 386   2008-09-27 2008-09-27 10:18
싸이스볼 15화 완성. 그리다 보면 필 받아 완성하는데 처음에 한 선 그리기가 힘들어요... 내일 오후쯤 채색해서 올리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