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자유롭게 이야기를 적는 공간

만화로도 그렸지만 사진도 올려봅니다.


tentjpg.jpg


지난 1년간 월세집에서의 생활.

겨울에 추워서 텐트를 치고 자고,

식단은 양배추, 고구마, 간장비빔밥(밥 + 간장 + 참기름) 등으로 떼우다가 가끔 회식으로 영양 보충.

...이런 식으로 열심히 모은 돈 + 집에서의 도움으로 드디어 전세집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Img_0791.jpg


문쪽에서 찍은 방의 모습


Img_0792.jpg


잠자리. 군용 삼단매트리스에 머리 맡에는 옷장.

옆에 총기 거치대까지 있으면 완벽한 군시절 내 자리인데...


Img_0793.jpg


혼돈 속의 책상 위


Img_0794.jpg


자전거 두대(로드바이크, MTB)를 두기 위해서 신발장을 집안으로 밀었습니다.


Img_0795.jpg


신발장 안에는 게임 팩들이...

(월세집에는 안 가지고 있었는데, 전세로 옮기면서 게임기와 팩을 본가에서 가져왔습니다.)


Img_0796.jpg


아침에도 꽤 밝은 편입니다. 역광이라서 이렇게 보이지만.

그런데 햇볕이 바로 들어오는 건 아니더군요. 남서향이라 2~4시쯤에 햇빛이 비침.

그래도 하루종일 어두컴컴했던 북향의 월세집에 비하면 아주 좋습니다.


Img_0798.jpg


화장실입니다.


Img_0799.jpg


전 여자친구 네네.

옛날에는 열렬히 사랑했는데, 요즘엔 시쿤둥해져서 구석에 쳐박아 놨는데,

한 번 꺼내서 사진 찍어 봤습니다.

쿠마K

2012.04.09
08:31:15
(*.195.193.6)

저는 빨리 독립 하고싶네요..


한번 독립 햇는데 부모님께서 힘드셔서 재결합한 상태라..

노루발

2012.04.10
01:43:17
(*.34.136.11)

집 나가면 개고생이군요 ;_;

똥똥배

2012.04.10
02:12:24
(*.115.223.46)

엥? 어째서 그런 결론이...

전 독립해서 엄청 편한데요.

갑갑한 본가는 다시는 들어가고 싶지 않아요.

노루발

2012.04.10
03:51:50
(*.34.136.10)

겨울에 추워서 텐트를 치고 자고,

식단은 양배추, 고구마, 간장비빔밥(밥 + 간장 + 참기름) 등으로 떼우다가 가끔 회식으로 영양 보충.


...아, 집 나가셔서가 아니라 월세집이라서 힘든 것이었나...

똥똥배

2012.04.10
04:17:33
(*.75.34.61)

그런 걸로 고생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제가 선택했고, 제가 고생하는 것이고, 미래에 대한 희망이 있으니까요.

정해진 레일을 걷는 게 전 너무나도 싫어서...

지금도 월급은 넉넉히 받고 생활에 지장 없지만, 못 이룬 꿈 때문에 괴롭지,

뭘 못 먹고 못 가져서 괴롭지는 않습니다.

노루발

2012.04.10
06:31:13
(*.34.136.10)

머.. 멋지다...

프리져

2012.04.10
02:45:06
(*.96.236.250)

와 방모습 궁금했는데 ㅎㅎ 간장비빔밥도 맛있을것 같네요.. 식비까지 아껴가며 장만한 전세집이라 더 애착이 가겠네요. 신발장안에 게임팩들이 있다니 ㄷㄷㄷ.. 게임보이 어드밴스와 DS인가요.. 재밌어보이네요..ㅋㅋ 저도 얼른 독립하고 싶어요. 정말,, 나이 좀 들어서는 본가는 답답하죠. 방이 전체적으로 깨끗하고 깔끔하고 겨울에 따뜻할것 같아요 ㅎㅎ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날짜 최근 수정일sort
공지 (대피소) 혼돈과 어둠의 디스코드 노루발 143   2023-09-05 2023-09-05 16:05
공지 글 작성을 위해서는 회원 가입이 필요합니다. 노루발 4701   2016-02-22 2021-07-06 09:43
1448 저도 게임 방송 해볼까 생각 중인데... [1] 똥똥배 675   2013-05-06 2013-05-06 23:50
일단 가장 가까이에는 마사토끼님이 방송 맛들려서 많이 하시는 듯하고, 꾸준히 실황 올리시는 수량님도 계시고. 일단 생각 중인 건 사운드 노벨 '마녀들의 잠'을 해석 + 더빙 방영해볼까 하는데요. 일본어도 워낙 안 쓰니까 실력이 떨어지는 거 같고, 플레이...  
1447 헤어질때가 되면 왜 이리 아쉬운지 익명 734   2013-05-06 2013-05-06 10:50
오랜만에 대전에 내려와서 3일간 온갖 게임들 하면서 쿠소게도 많았고 이건 왜 이리 병신같아? 하고 욕도 했는데 내일 다시 올라갈 생각 하니까.. 깝깝하네요. 이래서 학기중에 고향 오기가 싫었는데..  
1446 오후 2시쯤 '마녀들의 잠' 방송 해볼까 합니다. 똥똥배 944   2013-05-11 2013-05-11 17:19
http://afreeca.com/kfgenius 오랜만의 방송, 이라기보다 거의 첫방송이라서 잘 못 할 거 같으니까 보러 오지 마세요.  
1445 WIN98 설치 중 file 똥똥배 737   2013-05-11 2013-05-11 18:51
 
1444 용사탄생 실행 성공 file 똥똥배 787   2013-05-11 2013-05-11 22:13
 
1443 마녀들의 잠 두번째 방송 7시에 하겠습니다. 똥똥배 753   2013-05-12 2013-05-12 02:24
한 번 해보니까 조금 감을 잡은 거 같습니다. 처음에는 제대로 되고 있는지도 잘 모르니까 배로 힘들어서 30분 방송도 빡세더군요. 일본어도 하면 할 수록 조금씩 되살아나는 거 같고, 오후에는 그래도 방청객 좀 오겠지요. 사실 와도 별 대화도 안 하지만.  
1442 오늘도 오후 7시쯤 마녀들의 잠 세번째 방송하겠습니다. 똥똥배 790   2013-05-12 2013-05-12 22:39
허접한 일본어지만 하다보면 조금씩 늘겠지요. 네번째 방송은 다음 주 토요일. 주말에만 방송 할 겁니다.  
1441 핸드폰 고장났습니다. [3] 노루발 963   2013-05-13 2013-05-13 07:31
와앙ㅋ  
1440 COGGON 3D 를 만들면서 느낀 점. [4] 王코털 1141   2013-05-13 2013-05-13 19:46
만들 당시에, 똥똥배대회 12회를 마일스톤 삼아서 뭔가 열심히 해보려고 삽질(?)했었는데, 결국엔 제 예상보다 시궁창(?)인 물건이 나오니 제 입장에선 가슴이 찢어지는 군요.  사실 아무런 지원이나 투자등의 그 어떠한 도움도 없이 이정도까지 해먹은것도 겨...  
1439 C언어 재밌어요. [1] C.E 1143   2013-05-13 2013-05-13 22:09
저는 컴퓨터 프로그래밍이 전공이 아니라, 화학공학이 전공이지만 화학공학보다 C언어가 더 쉽고 재밌어요. 전공선택 과목이라 그런지 난이도가 쉽기도 하고, 고등학교 때 취미로 공부해둔 게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주변 친구들의 취직잘된다는 말에 화학공학...  
1438 용사탄생 BGM 출처 정리 똥똥배 1560   2013-05-13 2013-05-15 23:33
Battle.mid : The Chaos Warrior - Bjorn Lynne Boat.mid : 출처 불명(제보 바랍니다.) End.mid : Don't look back in anger - Oasis First.mid : 출처 불명(제보 바랍니다.) gameover.mid : Niccoló Paganini: "Violin Sonata No 6"(마사토끼님이 제보해 주셨...  
1437 이만 자러 갑니다. 노루발 895   2013-05-14 2013-05-14 08:22
핸드폰 없으니 사람들이랑 이야기를 못 하고. 허전하네요. 그래서 여기다가 글 씀ㅋ 저는 이만 자러 갑니다. 먼저 주무시고 계신 분들은 좋은 꿈 꾸시고 아직 깨어 계신 분들은 열심히 작업 하시고 건강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1436 마흐레스트 고양이 짜증난다기에 뭔가 했더니... 똥똥배 1157   2013-05-15 2013-05-15 17:42
전 사실 제일 처음에 올라온 버전을 받아서 고양이가 없었는데, 다들 고양이가 짜증난다고 하기에 뭐지? 뭐지? 내 눈에만 안 보이는 건가? 하다가 최신 버전 다운 받아보니 고양이가 나오네요. 개인적으로 개선이라기 보다는 개악일 듯. 제작자 분 입장에서는 ...  
1435 안녕하세요 [1] 포와로 862   2013-05-16 2013-05-16 17:40
감사해요 잘있어요 다시만나요!  
1434 이걸 정발로 보게 될 줄은.. [2] file 서기 904   2013-05-17 2013-05-17 06:57
 
1433 난 너무 게을러... 똥똥배 732   2013-05-18 2013-05-18 06:40
원래 오늘까지 용사탄생 V2.0을 완성하려고 했는데, 이번 주말까지 완성될랑가 모르겠네요. 과거 소스는 5번째 마을까지 제작되어 있어서, 나머지 부분은 과거 게임을 VMWare 돌려서 그거 보고 다시 만들었죠. 그러다 보니 완전히 옛날 것과 똑같지 않길래 이...  
1432 요즘엔 여러 코믹스 사이트가 생기네요 [1] 익명 1146   2013-05-19 2013-05-19 07:51
핵전쟁 코믹스나 레진 코믹스 같은..   개인적으로 텀블벅으로 얼마나 유지될지, 상당히 회의적입니다만..  
1431 방금 뭔가에 푹 찔렸는데 [6] 파상풍안걸려라익명 670   2013-05-19 2013-05-20 10:09
어두워서 피가 넘칠때까지 모르다가 뒤늦게 발견해서 당최 무엇때문에 찔렸는지 모르겠네요. 만약 낡은 쇠면 파상풍 여지가 있을지도 모르니 더 찜찜합니다. 분명 찔렸으나, 무엇에 찔린지는 모른다.. 어라.. 근데 쓰다보니 뭔가 감이 잡.. 잠시만. 젠장! 아니...  
1430 흥미로운 사색거리 [2] 서기 801   2013-05-20 2013-05-21 01:27
최근에 JRPG의 10가지 문제라는 글을 봤습니다. 그런데 알만툴도 이 툴을 따르잖아요? 그래서 조금 관심 있게 봤습니다. 다 보고 나니 와닿는 지적은 하나 뿐이었습니다. 바로 대화창이죠. 대화창이 지겹다니! 이건 정말 신선한 발상 아닙니까? 하물며 100% 성...  
1429 도움 주실 대학생 찾습니다. [11] 똥똥배 779   2013-05-21 2013-06-02 05:45
과거부터 학생들과 함께 방학같은 걸 이용해서 게임 만들어 보는 걸 해보고 싶었는데요. 처음에는 그냥 방학때 대학 빈강의실 같은 거 빌려서 쓰지 라고 쉽게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쉽지 않은 듯 하네요. 사실 외부인으로서 정보 얻기도 힘들고 해서... 1) 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