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롭게 이야기를 적는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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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거 읽고 있습니다
근데 표지랑 제목이 보통 센스로는 이해하기 힘들어서
애들이 막 웃는데
별로 개의치 않고 슥슥 읽습니다
이틀만에 3/4 를 슥슥 읽습니다
성지는 착합니다
내용은 자폐아인 소년이 주변의 일을 적어놓은 일기장이라고 생각하면 됨
근데 이 아이 시선이 굉장이 그로테스크해서
보통 일어나는 일도
굉장히 중압감있게 풀어 놓음
아 미치겠슴
14살이나 된주제에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같은 식의 서술자적 구조를 술술 내뿜는게
가증스러울것 같지만 사실 그렇지도 않음
내면의 세계를 포크로찌르듯 직선적이고 강하게 말하면서
덤덤한 어조를 끝까지 지키고 있슘미다
3/4 남았습니다 1/4 마저 읽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