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제가 낮잠을 자다가 어떤 청년에게 업히고 노는 꿈을 꾸었습니다.
여기서 내가 꿈에서 백곰이 된것인가 아니면
백곰이 꿈을꾸어 내가 된것인가
이는 내가 곧 백곰이고, 백곰이 곧 나라는 경지,
이것이 바로 여기서 말하고자 하는 세계이다.
물아의 구별이 없는 만물일체의 절대경지에서 보면 나도 백곰도,
꿈도 현실도 구별이 없다. 다만 보이는 것은 만물의 변화에
불과할 뿐인 것이다. 이처럼 피아(彼我)의 구별을 잊는 것,
또는 물아일체의 경지를 비유해 호웅지몽이라 한다.
오늘날에는 인생의 덧없음을 비유해서 쓰이기도 한다.
결론
우와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