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롭게 이야기를 적는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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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혼돈님이 입대하신지가 벌써 2년이 다되가는군요.
저는 중학교 3년이 정말 빠르게 느껴집니다.
13세때 혼둠에 들어왔으니 이제 만 4년이 되는건가요?
그동안 현실에서는 시간의 소중함을 모르고,
세월이 빠르다는것을 온몸으로 체감하면서 살았답니다.
다행히도 지난번에 원서를 넣었던
한국 디지털미디어 고등학교에 합격했답니다.
이제 전국 각지에서 모인 친구들-나보다 더 좋은 환경일듯한-과
새로운 수도권의 환경에 적응하려면
중학교 1학년때의 그 설레임이 다시 되살아나는듯 합니다.
고향을 떠난다니 문득문득 예전에 만들었던 추억들이
다시 새록새록 떠오릅니다.
예전에 잠깐 활동했었던 곳이더라도
가끔씩은 생각나서 들어가보기도 합니다.
앞으로 3년동안 자주 들어올수는 없겠지만
생각이 날때마다 들어오려고 합니다.
소중한 추억이 깃들어있는 곳이기 때문이죠 -
지난 4년동안 만났었던 사람들의 이름들이
아직도 머리에서 잊혀지지 않는 까닭이라고나 할까요?
[추신]
- 혼돈님 ! 국방의 의무를 다하시고 사회인으로 돌아오신것을 축하드립니다!
- 알고보니 제가 이번 신입생중에서 최 장거리에서 온 사람이더군요.
집이 전라선 종점에서 한정거장 떨어진 곳이거든요 ..
- 그곳에가서 적응이나 잘 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