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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롭게 이야기를 적는 공간

저는 어릴 때부터 아버지에게 쓰레기 소리 들으며 살아왔습니다.
뭘 해도 '니가 하면 그렇지'하고...
칭찬 들어 본 일은... 기억 상으론 없는 것 같군요.

뭐 형도 항상 제 만화나 게임 보면
'이게 뭐야!'하고 비난했고

가족 누구도 제 게임이나 만화를 인정해주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학교를 다니면서
학교 친구들에게 만화나 게임을 보여주니
모두들 재밌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더욱 만화에 게임에 열을 올렸고,
학교에서나 커뮤니티 같은 데서도 인정을 받았습니다.

그래봤자 허무한 것은
아직도 제 가족들은 저를 인정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서울 있을 때 만화그린다고 아버지한테 욕먹기도 하고...

아아... 뭐 그렇다는 겁니다.
열심히 자기 일을 하고 있는 듯한 인간도
알고 보면 그저 인정받으려 발바둥 쳤다는 거죠.
뭐, 그래봤자 부모님이 원하는 수준의 연봉도 못 받았고
(제가 취직했을 때 아버지 말씀이 '쳇!'이었습니다. 연봉 적다고)
일본도 못 가고 결국 집안 재산을 탕진한 죄인이라서
속죄의 삶을 살아가는 중입니다.
조회 수 :
180
등록일 :
2007.12.31
02:12:34 (*.193.)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s://hondoom.com/zbxe/index.php?mid=free&document_srl=172439

사과

2008.03.21
19:06:49
(*.49.150.73)
부모욕심이랄까.. 아무튼 저는 이해 못하겠더군요. 그 부모욕심이라는거

슈퍼타이

2008.03.21
19:06:49
(*.125.139.248)
그러면 얼마동안 연락 끊고 열심히 노력해서 나는 쓰레기가 아니라는걸 증명해보이시면 좋을듯.

혼돈

2008.03.21
19:06:49
(*.193.78.101)
사과//부모님도 저 잘 되라고 그러시는 건데... 문제는 저에 대한 것은 알고 싶지 않고 사회의 기준으로 성공하길 원하시는 게 흠이랄까...

혼돈

2008.03.21
19:06:49
(*.193.78.101)
아버지는 저랑 인사 외의 대화를 한 적도 없습니다. 저도 아버지를 모르고, 아버지도 저에 대해 모르죠. 대화를 시도해도 아버지는 뭐 어린애로 보니, 들을 생각도 없고 그냥 무시.

규라센

2008.03.21
19:06:49
(*.58.92.72)
전 저희 집안의 상황은 발버둥치는 혁명가1인,,,,,,,, 관리1인[반란군],임금의책사1인[반란군],,,,,,,눈이 먼 임금...... 이렇게 넷이 대립중인데

보가드

2008.03.21
19:06:49
(*.142.208.241)
그렇게 심합니까 의심이 되기도 하는군요. 아버지라면 최소한 한 번 정도는 아들에게 칭찬정도는 해줘야 되는데..

혼돈

2008.03.21
19:06:49
(*.193.78.101)
이건 제가 적은 거니까 주관이 많이 들어갔음. 우리 아버지 나쁜 사람 아님...

보가드

2008.03.21
19:06:49
(*.142.208.241)
혼돈// -ㅁ-

wkwkdhk

2008.03.21
19:06:49
(*.180.181.181)
쓰레기

장펭돌

2008.03.21
19:06:49
(*.49.200.231)
사뭇 진지한 대화가 오고가는데?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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