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생각이 나서 적어봤습니다......
초등학교 5학년때, 자습시간...
선생님도 없고 반장이 친구들을 통제하던 때....
제 친구가 방귀를 뀌고싶다고 아픈얼굴(?)로 말했습니다.
그러더니 친구는 혼잣말로.....
"음악소리에 묻혀서 방귀뀌면 못듣겠지...."
하고는 방귀를 뀌었습니다.
분명 아무 음악도 없는데 뭔소리를 하는건지.....
그리고 친구들이 막 웃기 시작했습니다.
방귀뀐 친구는
"아니 ㅅㅂ, 분명히 음악소리 크게날때........ 어떻게 알았지?"
그제서야 알았습니다.....
그놈 MP3 듣고있었다는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