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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내용을 기록하는 곳

거의 초등학교때 꿈이었지만, 마치 한편의 드라마 같은 꿈 이었던데다가.

(나의 일기장에도 그 꿈의 내용이 나름대로 상세히 쓰여있고,

그 일기에 대한 선생님의 댓글(?)은 "드라마같구나..." 였던...)

아직까지도 스토리가 기억나는 제일 오래된 꿈이기 때문에 이렇게 글을 써 봅니다.

편의상 말을 놓겠(?)음.

---------------------------<꿈 내용>------------------------------------

나는 동생과 함께 집 주변의 한적한 공원으로 갔다. (실제로는 공원따위는 없음)

공원을 걷던도중 내가 갑자기 화장실이 가고싶어졌고, 동생을 기다리게 하고 나혼자

화장실로 들어갔다. 그런데 이게 왠일? 그 화장실에는 4~5명되는 아이들이

화장실 벽에 기대 서서 담배를 피고 있었다.

나는 그 아이들 사이를 통과해서 지나가야만 했지만

덜컥 겁이 났다. 하지만 그렇다고 쪽팔리게 다시 나갈수도 없는일!

나는 눈을 딱 감고 그 아이들 사이를 헤치고 들어갔다.. 그런데 그중 가장 어려보이는

한 녀석이 나에게 말을 걸었다. "야, 너 돈 갖고 있는거 있냐?"... 말그대로 삥을 뜯으려

는 것 이었다...  지금과는 달리(?) 좀더 소심했던 나, 나보다 나이가 같거나 어려보이는

데다가, 몸집도 나보다 작은 녀석에게 "없는데요..." 라고 존댓말을 써버렸다...

속으로는... '아... 쪽팔려' 라고 생각했다. 아무튼 그부분은 잘 생각이 나지 않지만..

그 뒤로 심하진 않았지만 언어 폭력(- _ -)을 통해 화장실에서 꽤나 폭력아닌 폭력을

당하고... (이 부분은 꿈에서 기억하고 싶지 않았던 부분이어서 그런지, 기억이 제대로

나지 않는다.) 시간은 다음날로 흐른다... (꿈 속에서 하루가 지난 꿈도 거의 이 꿈이

처음이자 마지막 이었던것 같다... 현재로서는...)

학교를 갔더니 담임선생님이 말씀하셧다. "새로 전학온 학생이 있어요..."

그리고 데려온 친구는 바로 어제 화장실에서 나에게 말을 걸었던 그녀석...!!!

난 속으로 생각했다... 'ㅈ... ㅈ됬다...' (이 비슷한 거였음)

그 순간 갑자기 어딘가에서 시계알람 소리가 울렸다. '삐삐빅 삐비삑~'

나는 눈을 깼고, 침대에 누워 있었다. 그때는 동생과 한 침대에서 잤었는데

옆에는 동생이 없었고 시계가 울리고 있었다... 일요일 아침이었다...

--------------------------------------------------------------------------

저날 아침에 일어나서 왠지 이상한 기분이 들었었던 기억이 나는군요.
* 똥똥배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8-01-05 07:41)
조회 수 :
1812
등록일 :
2007.08.28
04:57:28 (*.44.38.129)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s://hondoom.com/zbxe/index.php?mid=dream&document_srl=183019

혼돈

2008.03.21
20:27:55
(*.77.83.154)
지금과는 달리(?) 극히 소심했던 나 -> 이 부분에 이의있음! 당신은 지금도 소심!

장펭돌

2008.03.21
20:27:55
(*.44.38.129)
더 소심했던 나... 로 수정.. = _= 제길

혼돈

2008.03.21
20:27:55
(*.77.83.154)
헉, 그렇게까시 하실 필요는... 정말 소심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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