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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키보드가 아니라 요것. 8만원 정도 주고 샀습니다.
역시 싸서 문제도 좀 있고 감도는 완전 꽝이지만 다시 피아노 연습을 할 수 있겠습니다.
과거에 피아노를 배우다가 더 배우고 싶었지만
집에 피아노가 없다고 어머니가 못 배우게 하셨드랬죠.
어쨌든 이젠 시대가 좋아져서 이 싼 가격에 이런 거라도 살 수 있으니,
나중에 MIDI 케이블로 컴이랑 연결해서 작곡도 좀 해야겠습니다.
한창 피아노를 칠 시절엔 악상이 계속 떠올랐는데
당시엔 기록할 도구가 없었기에(그렇다고 악보를 그릴 수준도 아니었고...)
다 잊어버렸는데 이젠 남길 수 있으니 좋군요.
비록 졸작이지만...
음 전 자랑은 아니고 손이 고와서 피아노나 공무원 같은걸 하면 잘되겠다는
어른들 말씀이건 또래건 듣습니다만, 피아노는 영... 손은 몰라도 머리가 안되는건지..
여튼 피아노는 제 취향이 아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