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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내용을 기록하는 곳

꿈 속에 나는 고등학생이 되어 있었다.
그렇다고 100% 고등학교 시절은 아니고
교실에도 죄다 모르는 사람들만 있었다.

어쨌든 체육시간이 되어 다들 체육복을 갈아입는 것이었다.
나는 워낙 오랜만의 고교생활이라 체육복은 완전히 잊고 있었다.
그러다가 고교시절의 지혜를 다시 기억해내어서 다른 반에 빌리러 갔다.

그랬는데 그 반에 과거 군대 후임이 있는 것이었다.
그러면서 체육복이라고 군대 활동복을 주는 것이었다.
어쨌든 그것이라도 받아가는데
이것도 필요할거라고 자 3개를 주는 것이었다.

아무튼 체육시간이 되었는데 그냥 교실에 있었다.
체육선생이 들어와서 이번엔 3학년이 되었으니
보다 강도 높은 체육훈련을 할 거라고
마치 군 훈련소 수준의 체육 스케쥴을 발표했다.
그리고 런닝도 각이 필요하다면서
런닝을 자로 각 잡는 것을 보여줬다.
나는 이래서 자가 필요했구나하고 깨달았다.
조회 수 :
1241
등록일 :
2008.09.16
18:35:56 (*.239.144.2)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s://hondoom.com/zbxe/index.php?mid=dream&document_srl=238454

장펭호

2008.09.17
06:34:28
(*.124.185.81)
ㄷㄷㄷ 모포 각잡기;;;

장펭돌

2008.09.17
08:34:40
(*.49.200.231)
똥똥배님의 꿈을 보면 복선도 있고 꽤나 굉장함...
제 꿈은 보통 인과관계 따위는 없음...

똥똥배

2008.09.17
08:54:51
(*.193.78.247)
이 꿈을 예로 들자면 자를 받는 순간
'이걸로 뭔가를 각을 잡을 거니 그것을 위해 필요할 거다'라고
계속 생각하다 보니 꿈도 그렇게 흘러가는 듯 싶습니다.
즉, 꿈 속에서 계속 인과관계를 생각하니 그렇게 되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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