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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내용을 기록하는 곳

꿈 속에서 연속 살인 뉴스를 들었다.

그 순간 나는 과거를 회상했는데
과거 예비군 훈련 때 누가 나를 총으로 협박해서
총알을 건네 준 일이었다.
(실제 예비군 훈련에서는 사격 외엔 총알 만질 일 없음. 이건 꿈입니다.)

그리고 우연히 형이 하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는데
살인자의 정보를 아는 것 같았다.

그래서 나는 형에게 살인자에 대해 이야기 해달라고 말했고,
형은 처음에 그걸 어디서 들었냐며 놀라다가 신중해져서
집에 있는 일하는 아줌마와 또 어떤 아줌마를 다른 곳으로 가게 했다.
(우리 집에 이런 사람들 없음. 이건 꿈입니다.)

모든 사람이 간 뒤 형은 우리 가족만 불러서
큰방에서 조용히 살인자에 대해서 이야기하려고 했다.
그런데 폼만 잡을 뿐 아무 말도 없었다.
그래서 나는 '우리 중에 있는 건가?'하고 신중히 물었다.

그 순간 창 밖에서 별들이 진을 갖추어 날아가는 것을 보았다.
좀 있으니 UFO가 바로 창 바로 앞에 나타났다.
그리고 별 들이 UFO 모양이 되어서 날아다녔다.
나는 너무 두근두근 거려서
드디어 외계인을 만나는구나 하고 설레였다.

그래서 밖으로 나가려는데 형이 이야기한다고 나가지 말라고 했다.
나는 이런 우주쇼는 봐야한다고 나갈려고 하자
이건 꿈이라고 소용없다고 했다.
나는 '어쩐지 이상하다 했어, 이건 꿈이었구나.' 하고 모든게 귀찮아 졌다.

그래서 방을 나가려는 데 문이 안 열리는 것이었다.
누군가 밖에서 미는 것 같았다.
그래서 나는 형에게 신호를 보내서 둘이 동시에 문을 박차고 열었다.
문 밖에는 범인이 있어서 나에게 중상을 입혔고
형은 범인을 잡았는데, 이 쯤에서 나는 꿈 꾸는게 귀찮아 졌기 때문에
범인은 얼굴도 없는 달걀 귀신이었다.
(만화 콘티 처럼 얼굴에 십자선이 그여 있었던 것 같다.)
조회 수 :
880
등록일 :
2008.10.02
18:17:31 (*.239.144.2)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s://hondoom.com/zbxe/index.php?mid=dream&document_srl=243266

장펭돌

2008.10.02
21:54:35
(*.49.200.231)
꿈이라는것을 인지하는순간 꿈은 막장이됨...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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