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내용을 기록하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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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고 일어난지 꽤 시간이 흐른고로 생각나는 대로 적습니다. 두서가 없을 가능성이 높음.
죽은 상태의 키라 요시카게를 만났다.
킬러퀸을 못써서 데꿀멍 하는 것을 마침 근처에 있던 유령집의 화장실을 통해서 저승으로 데려갔다.
그런데 어쩌다 보니 나까지 저승에 끌려가 버렸다.
저승은 뭔가 살풍경의 통로였는데 도중에 매점이 있어서 핫바도 팔고 있었다.
하지만 핫바 하나에 16만씩이나 해서 너무 비쌋기에 나는 사지 못했다.
요시카게와 함께 통로를 지나다 보니 사무직같은 염라대왕을 만났다.
염라대왕은 여비서를 두고 있었다
키라 요시카케는 먼저 판결을 받고 나는 나중에 받았다.
그러다가 염라대왕에게 환생 판결을 받았다.
어떤 수치를 이용해서 원하는 대로 환생할 수 있는 모양이었다.
어떻게 해야 포인트를 쌓을 수 있냐고 물으니 걍 착실하게 살면 된다고만 했다. 타나토스노트꼴이 나면 안되니까 더는 안가르쳐 준다고 했다.
어쨌든 환생한 나는 묘하게 중세틱한 곳에 갔다.
정신차리자 꽤 성장해 있었다는 느낌이었고, 그 세계의 지식이 있었다.
그냥저냥 살던 나는 도중에 객사해 버리고 다시 염라대왕에게 끌려갔다.
이번에는 포인트를 많이 모았기 때문에 내가 원하는 빨간머리로 환생할 수 있었다.
다만 외모를 맞추느라 포인트를 전부 써서 나머지는 랜덤을 굴렸다.
정신을 차려보니 서양틱한 거리를 걷고 있었다. 언어는 영어였다.
그런데 이전과는 다르게 나는 영어를 쓸 수가 없었다.
영어로 쓰여진 언어를 이해하지 못하고 어버버 거리다가 어느 골목으로 드러선 나는 틈새에 빠졌다.
왠지 모르게 거기는 환상향이었다.
그래서 그냥저냥 놀다가 ㅇㅇㅇ와/과 ㅁㅁㅁ을/를 저승으로 보내버렸다.
기억이 안나지만 두명쯤 보내버렸다.
그리고 꿈에서 깼다.
꿈과 현실의 몽롱한 상태에서 염라대왕의 목소리를 들은 것 같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