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롭게 이야기를 적는 공간
글 수 15,207
'웹툰은 무조건 타블렛으로 그린다'고 알고 있었는데
똥똥배님은 스캔으로 하시나보더군요.
그래서 예전에 물어본적 있었죠. 과정이 어떻게 되시냐고.
그러니까 이면지에 연필로 그리고, 펜으로 위에 그려서 연필을 지우고,
스캔떠서 보정하고(이면지에 그린터라), 위에 칸 그리고.. 그렇다고 하셨죠.
지금도 그렇게 하시나요? 그렇게 하면 굉장히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나..싶어서 주저하고 있습니다.
사실 제일 문제가 되는게 칸 그리기인데요.
어떻게 하면 빠르고 정확하게 칸을 그리십니까? 칸 모양 맞추기 번거롭던데요.
마법천사 원숭이를 그릴 때의 과정도 알고싶습니다.
똥똥배님은 스캔으로 하시나보더군요.
그래서 예전에 물어본적 있었죠. 과정이 어떻게 되시냐고.
그러니까 이면지에 연필로 그리고, 펜으로 위에 그려서 연필을 지우고,
스캔떠서 보정하고(이면지에 그린터라), 위에 칸 그리고.. 그렇다고 하셨죠.
지금도 그렇게 하시나요? 그렇게 하면 굉장히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나..싶어서 주저하고 있습니다.
사실 제일 문제가 되는게 칸 그리기인데요.
어떻게 하면 빠르고 정확하게 칸을 그리십니까? 칸 모양 맞추기 번거롭던데요.
마법천사 원숭이를 그릴 때의 과정도 알고싶습니다.
아마 장당 연필 10분, 펜 5분. CG 15분 정도?
일단 이제 이면지 안 쓰고 있습니다. 쓸데없는 보정 작업에 시간 버리는 게 싫어서 새 종이 씁니다.
그리고 이제 지우개 질도 안 합니다.
명암대비 설정을 잘 하면 연필 선은 스캔 안 되고, 펜 선만 스캔됩니다.
그래도 연필로 그릴 때는 힘 안 들어가게 살살 그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시간을 잡아 먹는 게 역시 칸이겠죠.
원숭이의 경우 그냥 연필로 네모 칸이 아니라 적당한 선으로 컷을 나눕니다.
그리고 여유있게 컷을 그립니다.
그리고 스캔 후(이 상태에서 컷은 전혀 안 그려져 있습니다.) 장면 크기에 맞춰서 새 레이어에 네모를 그려주고,
컷에 안 들어가는 부분은 다 지워 버립니다.
제가 작업하면서 이 방법이 가장 빠른 것 같습니다. 배고파요부터는 이렇게 작업했습니다.
프린트로 컷을 출력한 후 그 위에 그려서 스캔하는 방법도 있지만
스캔하면서 깔끔함이 떨어지고, 콘티를 그리기 전에 컷을 구성해야 하는 단점이 있어서,
연필로 그릴때 여유를 두고 마구 컷을 그린 뒤 CG작업에서 잘라버리는 게 최고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