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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롭게 이야기를 적는 공간

원래는 알리미 녹취록같은 형식으로 작성하고 싶었는데 3인칭을 유지하다보니 어색한 문구가 계속 생겨서 중간에 일기형식으로 바꿔버렸습니다.

오늘은 흥미로운 사건이 없어서 쩝.

====================================================
4시 알리미 입장
케르메스

아무도없었다. 흑흐

-----------명인 등장

명인
손님(케르)

명인이 케르의 정체를 맞추고자 노력하지만 케르는 알려주지 않는다. 하지만 대충 명인도 눈치는 깐듯하다.
명인과 케르는 사과님에대한 이야기를 한다. 하지만 별 진전이 없고 개소리만 서로한다. 갑자기 어떤 손님이 등장해서 '한솥맛잇다. 냠냠'하고 사라진다. 맛있겟다. 케르메스는 이것을 백곰이라 추측하지만 자기 할말만하고 사라져서 증거가 없었다.

----------------------------
5시
명인
케르

계속 그들은 얘기하지만 두서없이 헛소리만한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시간아까운 대화. 둘은 겉으로 말은 안했지만 속으로 새로운 인물의 등장을 기다린다. 하지만 결국 아무도 오지않고 그들의 대화는 끝나고만다.

---------명인 나감
5시 20분
케르

외로운 시간 흑흑

------------------손님 등장
5시 26분
케르
손님

범상찮은 손님 누군지 궁금해서 물어볼려했지만 왠지모를 포스에 압도당해서 물어보지 못했다. 근데 순순히 자기 정체가 미스릴임을 밝힌다.

----------------------------
케르
미스릴

어색한 시간이 흐른다. 그떄

---백곰등장--------
5시 30분
손님(케르)
백곰
미스릴

미스릴님은 아예 잠수를 타버린다. 아까 '한솥 맛있다 냠냠' 의 주인공이 백곰인지 말을 걸어보았다. 케르는 손님으로 위장한채 백곰은 그사실을 모른다.

케르 : "너무 억울해요. 제가 하소연좀 할게요. 한솥도시락갔는데 치킨마요 가격이 500원 올랐네요. 혹시 최근에 한솥도시락 드셔본적있어요?"

대답은 No

<이거 3인칭시점을 컨셉으로 잡아서 문체가 어색하네. 1인칭 시점으로 바꿔서 쓰겠습니다.>

백곰이 범인이 아니라고 판단하고 나는 신분을 위장한채 계속 백곰과 대화했다. 계속 백곰이 누구냐고 묻길래 대충 뮤턴초밥이라고 둘러댔다. 백곰은 갑자기 내 얘기를 꺼냈다. 마치 나의 정체를 알아챈것처럼.

백곰 :  "아 자게에 케르메스 그 자식이 올린 '오늘의 알리미' 이거 완전 사기네요. 첫줄도 사기 둘째도 사기 완전 왜곡천국이잖아요. 아 케르메스 이 구제불능 같은놈 확 사라졌으면 좋겠어요."

하지만 계속 얘기해보니 나를 정말로 뮤턴초밥님인줄 알고 있는듯 했다. 나는 당황하지않고 연기를 시작했다.

뮤초(케르) : "왜요? 케르메스님 나쁜사람이에요?"

더욱더 수위가 높은 뒷담을 유도하기 위해 뮤초인척하고 물어봤다.

백곰 : "예 천하의 악당이라고 할수있죠."

백곰은 진짜 뮤초라고 믿는듯했다. 하지만 조심하는걸보니 긴가민가 해보였다.

신분위장의 쐐기를 박기위해서 비로그인상태에서 뮤턴초밥님을 사칭해서 간단한 댓글을 하나 달았다.
(뮤초님 죄송요. 백곰의 뒷담을 유도하기위해선 특단의 조치가 필요했어요.)

뮤초(케르메스) : "욕도 하시나요??"
백곰 : "네 엄청 많이 합니다. 근데 다른사람들한테는 잘 안하고 저한테만 해요. 저는 피해자에요. 억울해요 흑흑"

이렇게 백곰이 뮤초인줄알고 저한테 한창 하소연하고 있을무렵

----------------------------펭돌등장-----
손님(케르메스)
백곰
펭돌

펭돌님이 갑자기 등장했지만 곧 밥먹는다고 잠수를 타버렸다.

뮤초(케르) : "이거 쫌 놀랐네요. 케르메스님 그렇게 안봤는데"
백곰 : "그렇죠? 그놈 정말 이중적인 놈이에요. 최악의 악당입니다."

예상보다 수위가 쎈 뒷담이 나오지 않아서 초조했다. 백곰이랑 매우 친한사람으로 사칭을 했어야 했는데 하고 크게 후회했다. 백곰에게서 욕을 이끌어 내기위해선  환심을 사야했다. 나는 백곰의 환심을 사기위해 그의 이상한 개그가 나올때 마다 'ㅋㅋ'를 쳐줬다. 미치는줄 알았다.

내가 원하는 것은 오직 딱 하나. '엄청난 욕을 쏟아내며 케르메스욕을 하는 백곰앞에서 나의 정체를 밝히는 그 순간' 이였다. 그 순간을 만들기위해 열심히 유도심문을 했지만 백곰은 쉽게 뒷담을 까지 않는다. 뮤턴초밥님과 충분한 관계형성이 안되있는듯 했다.

"꼭 욕하게 만들겠어."

이 생각으로 열심히 말을걸었지만 뮤초님이랑 원래 별로 안친했는지 대답도 제대로 안했다. 알고보니 잠수였다.

-------------------
6시
케르
백곰
명인
펭돌

펭돌님, 명인님은 뭐라뭐라 얘기하는데 너무 지루하고 재미없어서 그냥 나와버렸다.
==============================================================


아 내가 연기만 잘했으면 조금더 수위가 높은 욕을 이끌어냈을텐데. 흑흑 키보드연기는 힘들어요. 백곰도 겉으로만 속은척했지 저라는걸 인지한듯하더라구요.
 ㅂ

백곰 꼭 부숴버리겠어.

조회 수 :
390
등록일 :
2008.12.30
08:00:33 (*.146.162.61)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s://hondoom.com/zbxe/index.php?mid=free&document_srl=274636

엘리트퐁

2008.12.30
17:35:00
(*.151.192.7)
알리미가 어딧죠?
찾아보고는 있찌만 찾을수가 업ㅆ뜸.

장펭돌

2008.12.30
19:31:09
(*.49.200.231)
혼둠 맨위에 알리미 포함, 알리미 없음

저걸 발견 못한다는건가!!!

장펭돌

2008.12.30
19:30:50
(*.49.200.231)
역시 내가 예측한대로, 내가 "님 케르메스님이져" 라고 했떠니
왜요? 라고 되물을때부터 님인거 확신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게다가 나의 뮤초는 그렇지 않아!

폴랑

2008.12.30
21:35:29
(*.236.233.212)
실패해서 아쉬운 켈메의 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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