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롭게 이야기를 적는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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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 3.4(수) 동안 일본에 출장갔다 왔습니다.
핵심만 적자면,
1. 실전 일본어를 맛 보고
이번에는 거래처 찾아가서 일본어로 지금 제작하는 게임에 대해 회의를 했는데,
상대방이 하는 말을 번역하기 힘들 더군요.
특별히 어휘나 일본어 실력이 딸린다기 보다는
말을 좋다, 나쁘다 확실하게 하지 않고,
~~는 ~~게 생각하는데 ~~일 수도 ~~지만...
식으로 계속 빙빙 돌려서 말하기 때문에 어느 쪽인지 알기 힘들더군요.
그래서 결국 마지막에는 계속 '그러니까 좋다는 겁니다? 나쁘다는 겁니까?'라고 계속 물었는데
조금 무례했을 지도 모르겠군요.
그런 말투는 국민성인가 봅니다...
2. 노인과 장애인이 (거리에) 많다.
장애인은 둘째치고, 일단 노인들이 많더군요.
거리에 다니는 노인도 많았지만, 역시 눈에 띄는 것은 현장에서 일하는 노인들이었습니다.
식당 점원이 할아버지인 경우도 있고,
지금 갑자기 생각은 안 나는데, 아무튼 일하는 노인이 많이 보였습니다.
우리나라 노인들은 다 어디에 있는 건지...
다들 자식들에게 부양받으며 호강하고 있는 건가?
뭐, 우리 나라에서는 노인들이 일하고 있으면 왠지 불쌍하다, 그런 느낌을 받아서 그런 걸까요?
그리고 이 이야기는 어차피 도쿄 몇 군데를 둘러보고 적었기 때문에 일반적이라곤 할 수 없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