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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으로 데뷔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첫 번째는 공모전을 통한 데뷔.
두번째는 웹에서 계속 연재를 해서 사람들의 인기를 얻은 것으로 데뷔.
공모전은 뽑히면 상금도 주고 연재율이 높은데, 뽑히지 않으면 그야 말로 모든 노력이 헛수고가 되지요.
게다가 공모전은 주최측 사정이란 것을 존재하기 때문에 가끔 열받는 사태도 발생하구요.
웹으로 연재하면서 사람들의 인기를 얻는 방법은
그리는 만큼 성과가 서서히 나타나지만 정식 데뷔할 때까지 배고픈 상황.
게다가 언제 데뷔할 수 있을지 알 수 없는 막연한이 가장 큰 공포.
하긴 이건 공모전 쪽도 마찬가지일까나...
어떤 분은 그냥 둘 다 준비하면 되지 않나?
하실지도 모르시겠지만, 그건 무리입니다.
최근 스토리를 공모전에 눈독들여서,
좋은 것은 공모전 쪽으로 내보고
웹에서 연재하는 것은 2군을 내보냈더니
요즘 연재는 참패의 연속이지요.
'과거를 바꾸자'와 '게임 킬러', 이것들을 공모전 쪽으로 노리지 않고
연재했더라면 아마 '주식 인간'보다 나았을 듯...
작품 수가 많고 그려내는 게 많은 타입인 저는 그냥 웹에서 계속 연재하는 게 좋을 것 같다는 게 일단 결론.
요즘 페이스가 많이 무너져서 엉망인데,
카이지 17보로 배우는 마작을 역 설명으로 마무리 짓고,
한 번에 한 작품씩만 잡고 빠른 속도로 그리고 싶었던 작품들 연재해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