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내용을 기록하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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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대회인지 모르겠지만,
아마 대학교 MT정도의 모임 같았다.
개인전과 단체전 상을 발표하고 있었는데,
개인전 수상자는 나였다.
하지만 개인전 상은 다음부터 준비하겠다는 식으로 말하며 상품이 없었다.
나는 사실 주최측과 관련도 있었기에 그냥 짜고치는 거라 생각하고
아쉽지만 상품 없는 것에 수긍했다.
그 다음은 단체전 수상팀을 발표했다.
발표를 하자 여기저기서 환호성이 튀어 나왔다.
하지만 사회자가 또 농담 비슷하게 말하면서 상품은 없다고 말했다.
그러자 분위기가 매우 안 좋아 졌다.
사람들이 불만을 토하자 사회자는 되려 사람들에게 나쁜 소리를 했다.
나는 위기를 느끼고 문 근처로 갔다.
그 때 누군가 엽총을 들고 일어났다.
나는 생명의 위협을 느끼고 문을 열고 달아났다.
그리고 총성이 울렸고, 대회장은 아수라장이 되었다.
나는 너무 위급한 나머지 신발도 신지 않은채,
(대회장은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방같은 곳이었음)
집으로 온 힘을 다해 도망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