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다른 사람의 작품을 보고 느낀 점을 적거나 자신의 게임을 소개하는 공간

기획 : 5
그래픽 : 5
사운드 : 5
완성도 : 5
재미 : 5

고찰이니, 약간 간단하고 심플하게 상세히는 아니지만 그래도 적당하게 읽을만큼만 따악 적겠다.

 

 

사립탐정 이동헌,

 

RPG 2000 게임 중 내가 처음으로 접해본 게임이다.

나는 그 당시 '혼돈' 님의 심플해 보이지만 복잡하고, 그 깊은 미묘한 아이디어의 게임을 좋아했다.

그래서 나는 항상 '혼돈과 어둠의 땅' 게임을 항상 즐겨했다. 사립탐정 이동헌은 정말 재미있게 한 게임이다.

학창시절 제일 싫어했던 캐릭터가 모티브이니, 아마 일진정도 되는 사내가 '이동헌' 이었을것이다.

(물론 이것은 나의 고찰이다. 다른것이 모티브였다면, 그것에 미안함을 표한다. )

 

우선 마완도 사건편.

이 이야기에서는 이동헌의 악마적인 모습을 정말 상세하게 그려내었다.

이동헌은 주인공이지만 '악'의 주인공, 즉 '다크히어로' 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것은 다른 탐정물하고 다르게 탐정이 '현명하고 지력있다' 라는 개념을 버렸다는 또다른 별점이 있었다.

'악'의 면모를 가졌지만. 우리에게 친숙하게 다가올수 있는 그런 캐릭터가 아닐까 했다.

 

마완도 사건편에는 여러가지 인물들이 나오는데, 그들 한명한명은 정말 욕망이 큰 인간들로 그려지고 있다.

( 몇몇의 인간들을 제외하고 ) 골인와나 차상오와 같은 인물들이 그 예이다.

그들은 대표적인 '사회인'이고, 그들을 악마로 그려내어 그들을 풍자하는 또 다른 면모를 바라볼 수 있다.

예를 들어 '골인와'일 경우는, '돈에 욕망이 가득찬 사람' 이다.  돈을 위해서라지만 누가 밤중에 무덤에 들어갈 수 있겠는가,

결국 악인은 벌을 받는다는 '권선징악'의 내용도 담고있는 것이다.

 

그러나 마기타와의 최종결전에서 바라보면, 이동헌 쪽이 '선' 이라는 느낌이 온다.

약간 선한면도 있는듯 하게 그려진듯 하다.

 

탐정학교편을 바라볼까?

탐정학교편의 오프닝은 이동헌의 사무소(?)로 찾아온 탐정학교 교장선생님이 역시나 같이 '살해' 당하고,

이동헌이 대신 탐정학교의 비리를 풀어나가는 내용이다.

 

내가 여기서 가장 인상깊게 바라본 인물들은 '여주인공', '왕따학생'이다.

각각 지적인 여학생과 왕따 당하는 학생, 학교적인 요소를 모두 가지고있으니 학교라는 개념이 항상있다.

 

그리고 전부터 느끼는데 도구점 주인은 전편부터 시작해서 플레이어 시점에서 바라보면 언제나 비리가 있다.

( 비리에 관해서는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말은 하지 않겠다. )

여기에서는 잡상인을 아주 이기적이고, 계산적이고 치밀한 현대의 시장을 그려냈다고 할 수 있었다.

( 예를 들면 외국산의 값싼 쇠고기를 사서 음식으로 내놓고, 비싼 값에 매매한다거나? )

 

나의 수호천사편에서는 내 생각을 완전 다르게 만들었다.

기존 사립탐정 이동헌과는 다르게 C++로 만들어진 게임이었으니 말이다.

하지만 이편에서는 진짜로 이동헌을 '악'으로 만들 수 있다고 볼 수 있었다.

이동헌이 시체를 묻는 장면이라던가, 그다음 태평하게 수사를 시작한다거나,

 

하지만 RPG200X시리즈와는 약간 다르게 내게 약간의 흥미를 잃게 만든 요소가 되었다는 점이 아쉬웠다.

시스템이 조금 더 필요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나는 클리어하고 만족감을 느꼈다.

엔딩하나는 죽여주게 만들었으니 말이다.

 

후기, 정말 멋진 게임이 되었다. 내 해석은 무시해주기 바란다. 나는 느낀점을 말하려고 했던것이었다. 본문과 서두에 약간 오차가 있던것이다. 해보지 않았다면 누군가는 해보았으면 좋겠다. 형식적인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게임이 아닌, 단순하지만 깊은 시스템과, 깊은 뜻이 있는 게임. 큰 교훈을 주는 게임을 말이다.

 

난 이 게임을 하고나서, 내 자신이 착하게 살아야겠다고 생각했다.

분류 :
소감
조회 수 :
1624
등록일 :
2011.05.27
08:04:36 (*.140.176.191)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s://hondoom.com/zbxe/index.php?mid=review&document_srl=340098

똥똥배

2011.05.27
18:39:43
(*.121.150.114)

꿈보다 해몽이군요. ㅎㅎ

흰옷인간

2011.05.28
02:55:28
(*.140.176.191)

전 소감을 작성했습니다.

꿈이라니 .. 서얼마 .. 다른 곳의 댓글이 이곳으로?!

똥똥배

2011.05.28
03:11:13
(*.121.150.114)

속담입니다.

사실 보다 해석이 더 좋다는 뜻.

안씨

2011.05.28
07:48:20
(*.203.236.142)

마완도 사건편은 지금 해봐도 정말 잘 만든 작품 같습니다.

모바일 게임인 검은방이나 하얀섬같이 1인칭(?) 추리 게임으로 나온다면

섬의 어두운 분위기도 잘 살리고 상당히 재미난 게임이 될 것 같다고 생각해요.

행인123

2012.07.10
00:00:06
(*.161.27.96)

저도 마완도의 독특한 감성은 잊을 수 없음. 그런데 이동헌은... 뭔가 진짜로 친숙해지기에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sort 추천 수 날짜 최근 수정일
129 소감 꽃을 든 요플레2 [2] 흑곰 1847   2012-06-30 2012-07-10 04:18
꽃을 든 요플레 1은 안해봤고, 이번에 2를 하게됐다. <좋았던 것> 1. 그래픽 아마추어 제작자가 이렇게 양질의 그래픽을 준비했다는 자체가 만점. 기존 RPGXP칩과의 이질감도 전혀없었다. 2. 사운드 적절하게 적재적...  
128 소감 중력장화4500 소감 file 흑곰 1863   2012-03-17 2012-03-17 11:28
 
127 소개 제가 제작할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3] 막장인생 1878   2008-10-06 2019-03-19 23:16
아시는분이 컴퓨터 교수님이시라서 그 분한테 비주얼베이직이랑 VC++, 그런거 배우기로 했습니다. 기초적으로 탄탄히 배워서 좀 도움되게끔 하려구요. 그래서.. 저가 제작해보려는건 '검은바다의 수수께끼' 입니다. ...  
126 똥똥배대회 모든작품 소감 [2] Skun 1884   2009-09-04 2009-09-19 18:04
이 글을 먼저 읽기에 앞서 반드시 알아두셔야할 점이 있습니다. 1.이 소감은 똥똥배대회 참여 작품만을 대상으로 합니다. 2.그렇다고 해서 저는 실제 대회 심사위원이 아니기 때문에, 제 소감이 실제 똥똥배대회의 결...  
125 소감 자체 평가 [4] 혼돈 1895   2007-03-05 2008-03-17 04:36
장돌뱅이 스페셜3 당시 열악한 환경에서 반드시 게임은 그래픽 모드로 구현할 필요는 없다는 기발한 발상으로 텍스트로 그림을 그려서 16칼라 한글모드를 구현. (당시 16칼라 한글 모드를 못 썼음, 16칼라나 256칼라...  
124 소감 뒤늦은 제 6회 똥똥배 대회 총평 (1) [1] 대슬 1901   2010-04-17 2010-04-18 00:51
0. 대회에 대한 개인적인 소감 일단 출품작이 많지 않아서 행복했습니다. 게다가 실행이 안되버리는 작품들도 더러 되더군요. 정말, 행복했었습니다. 채점이 편했거든요. 5회 같은 경우 고만고만한 (물론 그중에는 뛰...  
123 소개 Final Boss Shooting Lite버전 업! [2] file 똥똥배 1906   2011-05-17 2011-05-18 07:06
 
122 소감 용사레이스 클리어! [3] file 똥똥배 1910   2009-07-24 2009-07-26 17:16
 
121 소감 여전사 실리아 감상. file 카오스♧ 1912   2010-04-16 2010-04-16 23:12
 
120 소감 문명5 Brave new world 확장팩 소감 똥똥배 1912   2013-07-15 2013-12-15 10:13
새로 추가된 문명 중에 흥미로웠던 것은 베네치아 문명이었다. 개척자가 없는 문명이라니... 확장이 중요한 문명에서 개척자가 없다니. 이 녀석 호구 확정이구나. 생각했는데... 왠걸? 원 시티로 어마어마한 부를 벌...  
119 소감 위대한의지를 약 2, 3일만에 클리어하고.. [1] Paul 1923   2010-02-10 2010-02-10 17:46
이렇게나 어려운게임을 뜯어보지도 않고 약 2, 3일만에 클리어하다니.. 난 참 행운아인것 같다. 위대한의지의탑 3구역에서 막혀버리는 바람에.. 몇번이나 뜯을까 고민했지만 운이좋게도 길이 트였다. 사실 몇년전 위...  
118 소감 온해저자에 대하여 [4] 김찬욱 1942   2007-02-06 2008-03-17 04:36
어린놈이 게임에 대하여 뭐라고 할만한 말은 아닙니다만. 일단 저는 온해저자를 무척 좋아합니다. 그래서 생각 날때마다 하죠. 그런데 온해저자는 마약 판매로 민가를 파괴시키면(돈벌어놓고 대담하게 마약 100개 사...  
117 소감 짱온라인 후기 file 장펭돌 1944   2009-01-23 2009-01-23 07:00
 
116 소감 게임들을 해보고.... [3] 지그마그제 1949   2007-03-05 2008-03-17 04:36
최대점수10점 0점:아직 플레이 못해보아다 1점:솔직히 재미없다 2점:약간 재미없다 3점:조금 그럭저럭할만 하다 4점:그럭저럭 할만하다 5점:재미있다 6점:참신하다 7점:충분히 재미있다 8점:너무 재미있다!!! 9점:예...  
115 소감 [똥똥배대회] 게임들에 대한 소감,, [2] 장펭돌 1949   2008-02-17 2008-03-17 04:36
1. 나오링 - 처음으로 보게 되는것은 뒷배경을 사진을 이용하고, 앞의 캐릭터는 직접 그린 그래픽 그래픽은 뭐 좋다고 하기도 나쁘다기도 뭐한 그냥 평범한 정도입니다. 이 게임은 카드를 이용한 전투가 주 내용인데,...  
114 소감 저도 심사평2 [6] 장펭돌 1955   2007-09-11 2008-03-17 04:36
-심사위원은 아니지만, 게임에 대한 평가를 해보고 싶었음... ㅋ <록맨-막장무대뽀리듬타서몽땅파괴> - 처음에 보고... '이 게임 참신하다...!' 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너무 어려워서 5분하고 지웠다 솔직히... ㅠ_ ...  
113 소감 친절하게 설명해드리는 중간 소감 똥똥배 1997   2009-08-20 2009-08-22 18:08
<필란티르 스토리> 딱히 할 말 없습니다. 게임이 좋다는 것이기도 하고, 이제와서 그래픽을 바꿀 수는 없는 노릇 아닙니까? 이미 이 게임이 받을 상은 정해져 있는 듯... <스타윗치> 그래픽이 엄청 깔끔합니다. 근데 ...  
112 소감 심사에 대한 코멘트 [1] 혼돈 2007   2007-09-11 2008-03-17 04:36
-똥똥배의 게임별 평가 <록맨-막장무대뽀리듬타서몽땅파괴> 렉발퀴라서... 무난히 즐기기엔 무리인 면도... <공룡돌의 추리쩡> 노력은 했지만 추리가 구림 <공검전사> 특히 좋다할 것도 나쁘다고 할 것도 없는 무난한...  
111 소감 올만에 온해저자를 플레이했습니다. [2] 소망Plus 2015   2007-02-06 2008-03-17 04:36
이거참... 아무리 해도, 나로서는 이일빈 - 81만 밖에는 못만들겠군요 ㅡ... 지식을 33으로 올리고, 마약 사고팔고만 했더니, 돈이 80만... 헐... 박동흥님의 게임은 언제나 봐도, 재밌다니깐요. ㅎ 그래도 유료는 ...  
110 소감 요즘 심심해서 나불나불했음 [3] 아도겐 2018   2004-06-20 2008-03-17 04:36
본 게임은 마법사 나불나불입니다. 마법사 나불나불은 타자 연습 게임입니다. 적들은 위쪽에 글자를 붙이고 있는데 그 글자를 치면 그 적에게 1데미지를 줍니다. 그리고 나불나불은 레벨,체력,마력,경험이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