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꿈의 내용을 기록하는 곳

2011년 6월 10일 자각몽



처음에는 사람이 드글드글한 홍대거리와 비슷한 느낌에 거리를 걷는 꿈이였다.

정말 괴상한 복장을 한 사람도 보이고, 작은 기린, 사슴들이 중갑옷 같은걸 걸치고 다니기도 했다.


그때 당시 생각은 다음과 같다.

"혹시 여기서 내 옷은 너무 평범한거 아냐? 좀 더 화려하게 입었어야 됬나?"


그렇게 거리 패션들을 구경하다가 문득 "참 이거 꿈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중간 과정이 명확히 생각이 나질 않는데. 인상 깊었던일은 건물 옥상을 한번 딛고,

그 도약으로 3블럭 이내에 건물 옥상을 넘나들면서 온갓 장애물을 피하던 일이다.


온갓 거미줄 같이 나열된 전기줄, 배선, 용도를 알 수 없는 파이프 사이를 해집고 목적지에 다달을 쯤에 땅으로 내려갔는데


하필 거기가 대형 변압소?이였는지 온갓 고압 전기줄에 해골 표시가 가득했고,

나는 떨어지는 속도를 늦추기 위해 전기줄을 잡아야 된다고 망설였다.


웃긴건 그 고압 전기줄 배선마다 해골이 울고, 웃고, 찡그리고 있었고 맨 마지막에는 전기 뱀장어 뼈, 전기 메기 뼈같은것도 보였다.


그중에 만만한 전기 메기 표시가된 고압선을 잡는걸로 꿈은 끝났다.



꿈을 깬지 얼마정도는 "이런 것도 보험 처리 될려나?" 등에 문제에 대해 고민했던 기억이 있다.


조회 수 :
1434
등록일 :
2011.06.12
20:23:56 (*.115.218.133)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s://hondoom.com/zbxe/index.php?mid=dream&document_srl=341647

똥똥배

2011.06.12
23:12:38
(*.140.69.99)

나이가 들면서 언젠부턴가 꿈에서도 날 수 없게 되었네요.

아페이론

2011.06.13
02:24:21
(*.115.218.133)

ㄴ 저희 아버지깨서도 꿈은 꾸시지만, 결코 날 수는 없다고 하시더군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92 커플 옷 맞춰 입고 오기 꿈 똥똥배 2011-10-01 714
291 최홍만과 농구하는 꿈 똥똥배 2011-08-31 849
290 그저께 꾼 이상한 꿈 [2] 모쟁 2011-08-24 686
289 살인자 꿈 똥똥배 2011-08-17 1252
288 벌에게 쏘이는 꿈 [2] 똥똥배 2011-06-23 1733
287 죽은 자를 살리려는 음모에 대응 [2] 아페이론 2011-06-12 862
» 하늘과 건물 사이를 날아다니는 꿈 [2] 아페이론 2011-06-12 1434
285 초딩 도둑 꿈 / 로또 꿈 [1] 똥똥배 2011-05-23 903
284 보물찾기 꿈 김수겸 2011-04-17 886
283 루시드 드림 [1] 장펭돌 2011-04-15 986
282 나는 안꾸게 될 줄 알았던 재입대 꿈. [3] 장펭돌 2011-04-09 829
281 말년휴가 복귀하는꿈 [2] 장펭돌 2011-03-29 1292
280 군대꿈 똥똥배 2011-03-29 790
279 대회 상품 꿈 똥똥배 2011-02-23 827
278 치마 짧은 여학생 꿈 똥똥배 2011-02-21 1044
277 오랜만의 개꿈 [1] 똥똥배 2011-02-19 745
276 개가 만화가 되는 꿈 똥똥배 2011-01-24 846
275 도박에대한꿈 [2] 멍멍킹 2011-01-15 983
274 수능치는 꿈 똥똥배 2011-01-08 1015
273 월요일 아침 [1] ㅔㅔ 2011-01-02 9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