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내용을 기록하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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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괴담같은거 읽고 자서 그런지 꿈도 괴담이었다.
처음에 길에서 패싸움 하고있는걸 보는데 한 사람을 주시하고 있었음...
그 사람이 총맞아 죽지 않을까 걱정하면서 대피하려고 어딘가의 문을 여는데 담배연기가
(냄새가 정말 실감났다) 심하게 나서 보니까 바로 앞에 깡패같은 것들이 담배를 피고 있었다.
그래서 숨을 참고 서둘러 가려다가 어깨를 부딛혀서 그 놈이 나한테 시비를 걸었다.
그러고서 삥 뜯는다는게 5000원을 요구.
그래서 주려고 하니까 대뜸 5000원짜리 두장을 내민다.
나는 그거 받고 15000원+1000원짜리 몇장을 건내줬음. 뭐야 처음부터 안받고서 주면 되는거 아니냐.
(지금 꿈밖에서 생각하면 위폐일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이 부분이 괴담이란게 아니라.
꿈 내용이 바뀌어서 난 학교에 와 있었다.
뭔가 그 앞에 사람들이 나한테 험담하는것 같은걸 들었던것 같은데 기억안남.
그렇게 터덜터덜 가다가 복도 계단에서 난간쪽에 서있는 선생님?이 말을 건다. 잘 지냈냐 공부는 잘 되가냐 등.
나는 지나가다가 멈춰서서 뒤돌아보고 평범하게 대답하고서 계속 계단을 내려가는데,
그때 그 사람 표정이 진짜 싸이코같이 웃는 표정이었다.
그리고 그 ㅆㅂㅅㄲ가 갑자기 몸을 던져서 계단에 투신했다. 높이가 그렇게 높지 않아서 그냥 떨어진것밖에 안나왔는데
그게 내 앞에 떨어졌다. 난 그걸 보고 뒤돌아서 계단을 다시 올라갔음. 그게 왠지 날 저주하는것 같아서 정말 기분이 더러웠다.
이 두가지 꿈의 공통점은 내가 의외의 반전부분에서 전혀 예상을 못했다는 것이다.
근데 일어나서 생각해보니까 왠지 비슷한 내용의 얘기를 본것 같기도 하고...
선생님은 좀 오싹하네요.
근데 여드름에서 새우젓이라니!